행복해지기 위해 넘어야 할 산
행복해진다는 것 - 헤르만 헤세
인생에 주어진 의무는
다른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저 행복하라는 한 가지 의무뿐.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세상에 왔습니다.
그런데 그 온갖 도덕
온갖 계명을 갖고서도
사람들은 그다지 행복하지 못합니다.
그것은 사람들 스스로
행복을 만들지 않는 까닭이니까요.
인간은 선을 행하는 한
누구나 행복에 이르게 됩니다.
스스로 행복하고
마음속에 조화를 찾는 한
더불어 사랑하는 한
사랑은 유일한 가르침이며
세상이 우리에게 물려준
단 하나의 교훈입니다.
예수도 석가도 공자도 그렇게
가르쳤습니다. 모든 인간에게
세상에서 한 가지 중요한 것은
그의 가장 깊은 곳
그의 영혼 그의 사랑하는 능력뿐입니다.
보리죽을 먹든 맛있는 빵을 먹든
누더기를 걸치든 보석을 휘감든
사랑하는 능력이 살아 있는 한
세상은 순수한 영혼의 화음을 울렸고
언제나 좋은 세상
옳은 세상이 될 겁니다.
당신은 행복을 어떻게 정의하는가?
사전적으로 정의하기를 행복이란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는 흐뭇한 상태 라고 하는데 그러한 감정을 어떻게 해야 가질 수 있는 지 궁금하지 않는가?
인생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 행복이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요인에 대한 것을 살펴보고자 한다.
많은 사상가들이 말하는 행복에 대한 정의나 깨달음은 다양하다. 본래 행복은 심리학 영역이었지만 지금은 많은 경제학자들이 행복을 연구해서 행복경제학을 찾고 있다.
지난 2002년 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이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하면서 사실상 심리학과 경제학의 경계가 허물어진 것이다.
하랄드 빌렌브록가 지은‘ 행복한 경제학’ 에 따르면 돈은 살아가는데 절체절명의 존재이지만 그렇다고 돈이 많을수록 더 행복해지는 않는다.
하바드 대학생들에게 ‘더 좋아하는 소득 모델이란 “ 설문 조사를 했었다.
`당신의 연간 총소득이 3000만원인 반면 다른 사람들은 2000만원을 벌어들이는 A모델`과 `당신의 연간 소득은 6000만원인 반면 다른 이들은 1억원을 벌어들이는 B모델` 가운데 무조건 하나를 택하라.
주관적인 소득 규모로 보면 B가 더 많이 벌겠지만 상대적으로 B의 경우 다른 사람들이 더 많이 버는 구조이기에 자신의 매력적인 소득 모델로 A로 꼽는 것이다. 또한 저자는 돈이 우리의 삶 전반을 결정하지만 점점 더 부자가 되는데도 더 행복해 하지 않는 까닭은 무엇일까?라는 궁금증을 미국과 인도의 노숙자를 비교한 설문조사에서 밝혔다.
이처럼 행복도 이전의 철학적 ,개별적 감정 접근만이 아니라 과학적인 접근을 통해 그의 실체를 찾아보려는 연구가 시작된 것이다.
행복의 기준과 느끼는 감정이 제각기 다른 데 과학적 접근이 가능할지는 아직도 많은 의문이 들지만 다양한 통계와 분석 등으로 행복에 대한 과학적 접근 사실이 일치하는 것을 볼 때 전 세계적으로 행복학에 대한 연구 열기는 더욱 더 뜨거워질 것이다.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공리주의의 창시자 벤담-
우리는 모두 행복한 삶을 살고 싶어한다. 사는 모습은 달라도 행복해지기를 원한다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이다.- 안네 프랑크 -
행복은 삶의 의미이며 목적이고 인간존재의 목표이며 이유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
인간의 행복은 거의 건강에 의하여 좌우되는 것이 보통이며 건강하다면 모든일은 즐거움과 기쁨의 원천이다. - 쇼펜하워 -
자연은 우리 모두에게 행복의 기회를 주었다. 단, 우리는 그 기회를 사용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 - 클라우디언 -
여기서 깨닫게 되는 것이 있다면 모든 인간은 행복을 원하지만 행복 자체를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행복의 기회, 행복은 과정의 부산물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는 고대 신학자들은 말하는 행복의 비결은 ‘가치 있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추구해 가는 과정’과 일치하는 것으로 여기 행복을 갖기 위해 넘어야 할 과제를 제시해 본다.
첫 번째, '행복의 기준'이란 산을 넘어야 한다.
여기서 기준이란 자신이 스스로 세운 만족한 상태를 의미하며, 남과 비교하거나 세상적 판단을 가지고는 절대로 행복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이다.
작아도 작은 행복을 눈송이처럼 차곡차곡 쌓을 때 행복을 느끼게 된다.
한 시간을 행복하려면 낮잠을 자고,
하루를 행복하려면 이발을 하고,
한달을 행복하려면 결혼을 하고,
일년을 행복하려면 상속을 받고,
평생을 행복하려면 베풀어라.
둘째, 행복은 '어디서' 찾아야 하는가?
바로 눈앞의 가까운 곳에 행복이 숨어 있다.
세 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복이고 네 잎 클로버는 행운이라고 한다. 우리는 네잎 클로버를 찾기 위해 주위에 널려 있는 세 잎 클로버를 마구 짓밟고 해치고 다니지 않은지 반성해 보자.
행복은 우리가 있기를 바라는 곳에 있기 보다는 바로 자신 속에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세상이 모두 행복하게 된다고 해도 나 자신만이 불행하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세 번째, 행복은 '어떻게' 해야 얻을 수 있는가?
먼저 과거,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지속적인 대가라는 산을 지불해야 한다. 과거로부터 배우고 현재에 집중하고 미래의 행복을 준비하는 행복주의자가 되어야 한다.
네 번째 넘어야 할 산은 '관계의 행복'이다.
산업 사회에는 모든 것이 부족한 시대였기에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었다. 그러나 지금의 세계화 글로벌 사회에서는 남의 불행은 나의 불행이다.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야 나도 행복해 지는 것이다. 신종 인플렌자가 창궐하는 데 나만의 건강과 행복을 지킬 수 있을까?
상대방이 있기에 나도 행복해지는 것이다. 의미 있고 행복한 일은 더불어 즐거워하는 것에 달려 있다.
하바드 대학교 행복학 교수인 탈벤 샤하르 교수의 행복 6계명 중 마지막 감사의 마음이 행복을 한 마디로 정의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독자 여러분 행복하십시오.
첫 번째 계명, 인간적인 감정을 허락하라
두 번째 계명, 행복은 즐거움과 의미가 만나는 곳에 있다.
세 번째 계명, 행복은 사회적 지위나 통장잔고가 아닌 마음먹기에 달려 있음을 기억하라.
네 번째 계명, 단순하게 살라
다섯 번째 계명, 몸과 마음이 하나라는 것을 기억하라
여섯 번째 계명,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감사를 표현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