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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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혁의 소크라테스 성공학]칠면조와 어울리면 독수리처럼 날지 못한다


 















칠면조와  어울리면 독수리처럼 날지 못한다.


오늘 날 글로벌 경제 위기의 근본 원인은 리더십 부족에서 비롯되었다.관리자들은 넘쳐나지만 진정한 리더들을 볼 수가 없다. 사랑과 봉사,
균형과 절제, 창조 , 열정 등의  리더십 발휘은 찾기 어렵고 개인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관리자들 투성이다.


관리자는 누구나 될 수 있지만  리더는 누구나 될 수 없다. 리더란 조직의 비전과 꿈과 희망  그리고  방향을 제시하고   인내와 계발을 중시하는 통합적 인물이다. 동시에  그들을 따르는  추종자(follower)가 존재해야 한다.


창조적인 관리자인 리더의 영어 철자(spelling)을 풀어 보면서 21세기 리더의 역할과 미션을 찾아본다.


 


LEADER의 첫 번째 글자은  L, Love(사랑)이다.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 연설에서 우리는  꿈과 희망과 역사의 가치를 발견하게 된다.


“오늘 우리는 두려움보다는 희망을 선택했고, 갈등과 불화보다는 목적을 위한 단결을 선택했기 때문에 여기 모였습니다.  오늘 우리는  우리의 정치를 오랫동안 옥죄어 왔던 사소한 불만들과  거짓 공약들, 상호비방과 많은 독단론들의 종식을 선언하기 위해 여기 모였습니다.


미국은 여전히 젊은 나라지만 이제는 성서의 말씀대로 유치함을 버릴 때가 왔습니다. 우리의 인내심을 다시금 확인할 때가, 더 나은 역사를 선택할 때가, 세대가 지나면서 물려받은  소중한 선물인 고귀한 이상을 계속 앞으로 넘겨줄 때가 왔습니다.


즉 만인은 평등하고 자유로우며 또한 모두 충분한 행복을 추구할 기회를 가질 자격이 있다는 신의 약속 말입니다.


우리 경제의 성공은 항상 국내총생산(GDP)의 크기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선에 기인하지 않고 공동의 선에 도달하는 가장 확실한 길이기 때문에 의욕을 가진 모든  이들에게까지 기회를 확장시키는 우리의 능력과 번영을 골고루 누리는 범위에도 우리 경제의 성공 여부는 달려 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새 시대의 책임감, 즉 모든 미국인 들이  자기 자신과 조국 그리고 전 세계에 대한 의무를 인식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의무란 마지못해 응낙하는 의무가 아닐 뿐더러 어려운 책무에 우리의 모든 것을 내맡기는 그런 것이라기보다는 우리의 정신을 만족시키고 우리의 기질을 정의하는 데 있어 이만한 것이 없다는 사실에 대한 이해와 함께 기꺼이 그리고 단호히 받아들이는 그런 의무를 말합니다.”


반면 우리 대통령이 취임사에서는  국가비전과 국정지표는 선진 일류국가 달성 목표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한다. ▲활기찬 시장경제 ▲능동적·예방적 복지 ▲인재대국과 과학국가 ▲글로벌 실용외교와 한반도 평화정착 ▲섬기는 정부의 5대 국정지표를 제시하고 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는 것이다. 물론 국민들이 경제 대통령으로서 경제 회복해 줄 것으로 믿고 압도적인 투표로 당선시켰지만  경제만이 모든 가치의 우선은 아닐 것이다.
 
반대 의견의 사람들까지 모두 감싸는 사랑과 희망을 정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오바마의 경우 60%대 지지율이지만 우리 대통령 지지율이 30%대에  머무른  이유가 무엇일까?


인간은 희망으로 먹고 산다. 또한 미래는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과 성과가 따라 주어야 한다.


스코트 펙(M. Scott Peck)은 말하기를 “ 사랑하고자 하는 욕망이 사랑 자체는 아니다. 사랑은 의지의 행동이다.  의지라는 말에는 당연히 선택이 포함된다.  억지로 사랑할 수는 없다. 사랑하기로 선택하는 것이다.”


둘째는 E, Enthusiasm(열정)이다. 


그 어느 때보다도 열정적인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이다. 리더의 열정이란 본인 의지만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열정을 불어넣은 능력도 포함한다.  소외된 계층 없이 자신들의 일에 열심을 다하고 , 긍정과  미소의 얼굴을갖도록 열과 성의를 다하는 것이다.  경제 회복을 위해 돈을 풀고, 규제를 완화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열정과 소신으로 책임을 감수하는 적극적인 정책이 필요하다. 회사를 적자로 만들고 파산시켜도 많은 보너스를 타는 미국 경영자들의 모럴해저드를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는가? 경제 위기 원인과는 아무런 책임도 없는 국민들이 불쌍하지 않은가?



실패를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국민에게 좌절감을 주는 것은 곤란하다. 공공의 적이 되지 말라.


열정이 있는 사람은  오늘의 실패를  내일의 경쟁력으로 삼는다. 시련과 고난의 폭과 기간은 아무도 알 수 없지만  터널의 끝은 있기 마련이다.


고난의 파도여  다가오라 . 내가 반드시 이기리라 열정을 가진 사람은  아무리 강하고 두꺼운 구름이 있어도 뚫을 수 있다.


“인생에서 성공하는 주요인 중 한 가지는 일상의 업무에서 매일 한  가지씩 관심분야를 발견하고 변하지 않는 열정을 유지하는 능력이다”(윌리엄 라이언 펠프스)


셋째는 A, Affiliation(협력관계)이다. 


CEO가 바쁜 회사는 망하게 되어 있다. 이는 시시콜콜한 작은 일까지 챙기는 리더를 믿을 수가 없고 바쁜 가운데에서는 창의적인 사고가 나올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 속담에 ‘ 백지장도 맞들면 낳다’는 말이 있다. 이 세상에 독불장군은 왕따의 다른 말이다.


리더의 ABC는 바로 어떠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판가름 난다. 협력과 여유의 마음을 갖아라.   어려울수록 조급함을 버리고 여유와 주변의 협력관계를 모색해야 한다.



 



 빨리 가려거든 혼자 가라.
 멀리 가려거든 함께 가라.
 빨리 가려거든 직선으로 가라.
 멀리 가려거든 곡선으로 가라.


 외나무가 되려거든 혼자 서라.
 푸른 숲이 되려거든 함께 서라.


 - 인디언 속담 -


우리나라의 국회의원들에게 묻고 싶다. 진지한 토론과 합의 그리고 다수결 원칙을 무시할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고 있는가?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상대도 당신의 말을 귀 기울여 듣지 않는다.
   말을 제일 잘하는 사람은 논리적으로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이다.“
  - 래리 킹, 미국 방송인-


개인들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작지만  함께 할 때 예상치 못한 거대한 일을 할 수 있다. 지난 월드컵, WBC와 김연아 선수에게 보냈던 단합된 힘이 그리워진다.


넷째는 D, Donation(나눔의 실천)이다.


천박한 자본주의가 명맥을 유지하는 것은 바로 나눔의 실천이 있기 때문이다.   나눔이란 성공의 잣대이자,  성공하는 사람들의 습관이다 .
신자본주의에서는 시장에서 모든 것이 자율 조정 될 것이라고 하지만 이러한 착각과  욕망으로 인하여   30년대 공황이후 최대의 혼란을 가져오지 않았는가? 


분수를 지키지 못하고 서로 나누는 미덕을 잃어버린 결과이다. 따라서 나눔이란 어려움이 가중될 지라도 소명감과 자신감으로 정신적 풍요를 가져오게 하는 것이다. 전 세계 모자 시장의 30%를 차지하는 영안모자 백성학 회장은 수익의 3분의 1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경영철학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는 말하기를  “돈 많은 기업가들은 자신의  권력과 부가 오래 갈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부는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나눌 더 가치가 있는 법이죠.”


영안모자의 사회공헌 활동은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는  고 유일한 박사의 봉사정신과 일치하며  지금도 사회적 약자 ,북한 동포들을 돕는 일이 리더들의 나눔의 실천이다.


다섯 번째 E, Embracement(포용력)이다.


리더란 과거의 역사를 알고 현재를 직시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이다. 바로  포용력과 정직함을 보여야 한다. 다른 의견의 사람들까지  배척하지 않고 기꺼이 받아들이는 것이다.


 우리들끼리만 좋아하면 된다는 소아적인 생각과 다른 것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변화의 무대응,  무관심과   편견등이 사라져야 한다.  경제 활동이란 것이 본래 자비를 근거로 하거나  도덕심은 물론 아니다.  그러나 같이 살기 위해서는 돈 있는 사람들이 소비를 많이 해 주고 ,  돈 있는 기업들이 마음껏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풍토를 만드는 것이 리더의 할 일이 아닌가?


 중국 최고의 정치가로 추앙 받는 당 태종 이세민의 정관의 치의 비결도 한 마디 요약한다. ‘ 백성을 두려워하는 것’ 이라고 한다.  국민을 두려워할 줄 알고 강자가 약자를 감싸주고 어려울 때 도와주는 섬김의 리더십을 기대한다.


포용력이란  관심과 배려의 마음이자  조직 구성원들과 수시로 소통할 수 있는 한 장의 종이에 불과하다. 누가 아픈지, 왜 힘들어하는 지,  불편하거나 불만은 없는지를 자상하게 아는 어머니의 마음이다. “진정으로 효과적인 사람들은 그들 자신의 지각능력에는 한계가 있음을
인정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깊이 있는 상호작용에서 얻은 많은 것에 감사할 줄 아는 겸양과 공경의 세를 가지고 있다” (스티븐 코비)


여섯 번째는 R, Respect(존경)이다. 


리더십은 존경심과 따르고자 라는 마음에서 출발된다.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산다. 행복해지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나 어려운 일도 아니다


하늘나라 심판관들이 가지고 있는 룰이 있다고 한다.


“불행하기로 마음먹는 사람에게는 확실하게 불행을 주고 행복하기로 작정한 사람에는 행복을 준다”   이는 기독교에서 말하는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마태복음 16:19)와 일치한다.


정채봉이 지은 “내 마음속 램프‘ 의  마음을 찍는 사진기라는 글이 있다.


 ”어느 마을의 시장에 사람의 마음을  찍는 사진기가 있었습니다. 어떤 유명한 정치가를 찍었더니 돈 다발이 찍혔습니다. 돈  많은 사장님을 찍었더니 술과 여자가 찍혀 나왔습니다. 어떤 남자는 늑대가 찍혀 나오고 어떤 여자는 여우가 찍혀 나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시장에 얼굴이 험상궂게 생긴 사나이가 나타났습니다. 사람들은 생각했습니다. ’틀림없이 무시무시한 흉기가 찍혀 나올 거야!‘  사나이가 카메라 앞을 지나갔습니다. “방긋 웃는 아이의 얼굴’ 이 찍혔을 뿐 사나이는 단지 미역 한 꾸러미만을 들고 시장을 벗어나고 있었습니다”  


성실함과 진솔함 인간적인 면을 갖춘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는 지난 2월 3억여명이 참여한 네티즌들과의 90분 대화에서 이런 말을 했다


“나는 매일 일과를 네티즌들이 보내온 이메일에 답신을 쓰는 것으로 시작한다. 국민은 정부가 무슨 일을 하고, 하려고 하고 있는지 명확히 알아야 할 권리가 있다. 국민과의 소통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인터넷을 통하여 교류하는 방식이 가장 좋다. 특히 경제가 어려운 지금에는 온라인 소통이 더욱 필요하다” 


우리의 리더들은 다 어디에 있는가?


/ 김진혁(미래성공전략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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