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에 달인이란 것이 없다
실패에 달인이란 것이 없다. 사람은 누구나 실패 앞에는 범인(凡人)이다.(푸시킨)
중국 논어에 자경실필-일정한 경지에 오르기 위해선 실패가 꼭 필요하단 말이 있다. 우리 속담에도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 군다’란 말이 있다. 이는 작은 실패가 두려워 큰일을 못하는 어리석음을 꾸짖는 말이다. 영국 속담에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Failure teaches success.)라고 하듯이 실패란 우리가 결코 피할 수 없는 생활의 일부로 부끄럽거나 두려워 할 것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고통과 실패란 나쁜 것으로 인식하면서 살아왔다. 과연 그럴까?
실패가 없었다면 성공의 달콤한 맛도 있을 수 없다. 승리의 기쁨이 있듯이 배고픔이란 역경의 희열도 있기 마련이다. 농구 천재 마이클 조던은 고교 시절 후보 선수로 탈락되는 실패를 가졌지만 피나는 노력과 철저한 성공 의지로 자신을 후보로 만든 감독이 잘못된 판단이었음을 증명해 보인 것이다.
이처럼 삶이 위대하다는 것은 매번 승리하였기 때문이 아니라 고비마다 어려움과 실패를 이해하고 승리하겠다는 의지가 있기 때문이다. 그릇이 작은 사람일수록 성공하면 제 자랑으로 삼고, 실패하면 그것은 남의 탓으로 돌리는 경향이 많다.(채근담)
삶이란 고해라는 사실을 인식할 때 비로소 순수해지고 제대로 된 삶을 준비할 수 있는 것이다. 삶에서 언제든지 실패 투정 일 가능성이 많다. 실패를 투자로 감싸주고 부끄러움을 수용해 주는 도전이 아름다운 것이다. “실패란 사람의 마음 나름이야. 그건 마치 개미 귀신이 판 모래 함정과도 같은 거지. 한번 빠지면 그냥 미끄러져 들어가기만 하니깐.”(J.스타인벡)
실패는 가르침을 준다. 대부분 위대한 지도자들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꿈쟁이들이다. 실천하지 않는 꿈을 꾸는 사람은 몽상가일 뿐이다. 실패했어도 전진을 위한 훈련의 과정이다.
실패는 스승의 교훈이다. 성공보다 오히려 실패에서 많은 지혜를 배운다. 한 번도 실패가 없는 사람은 한 번도 발견한 일이 없음에 틀림없다.(S. 스마일즈)
실패는 흥미와 열정을 불러 일으킨다. “나는 항상 젊은 사람들의 실패를 흥미로써 바라본다. 젊은 시절의 실패는 곧 성공의 토대가 된다. 실패를 보고 물러섰던가? 다시 일어섰던가? 젊은 사람 앞에는 이 두 가지의 길이 있는데, 이 순간에 성공은 결정되는 것이다.” (V.몰트케) 실패를 자신에 대한 신뢰로 삼아라.
실패는 다가오는 새로운 기회이다.
고귀한 실패는 저속한 성공의 경계를 뛰어넘는 것이다.
실패는 자본의 결핍보다 에너지의 결핍에서 때때로 일어난다.(D.웹스터)
우리의 삶에는 실패가 성공보다 더 많기 때문에 실패에서 뽑아낸 교훈으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였으면 한다.
꿈을 가진 사람은 늙지 않는다. 돈 없는 배우자는 용서해도 꿈 없는 사람은 용서해서는 안 된다. 실패는 고통스럽다. 그러나 꿈 없이 사는 것은 몇 배 더 고통스러운 일이다. 실패가 인생을 우울하게 만드는 것 같지만 사실은 영혼을 풍부하게 만든다.
둘째, 위험을 즐거이 감수하는 것이다.
고독한 영웅에겐 성공보다 실패가 많다.(나폴레옹)
가치 있는 일에는 반드시 실패의 위험이 도사린다. 에디슨이 이렇게 말 한다. 수 만 번의 실패란 없고 새로운 전구 이치를 알기 위한 도전일 뿐이다. 위험 없는 도전이란 애당초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실패를 두려워 해서는 성공할 수가 없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당신을 빛나 보이게 하는 것은 바로 자신감이다. 당당하게 미소 짓고, 초조함으로 말을 많이 하지 말고, 걸을 때 어깨를 펴고 활기차게 걷어라.
셋째, 실패로 근육을 단련시키고 배우는 정신이 필요하다.
‘성공하고 싶은가 실패율을 두 배로 높이는 것이다’(토마스 제이 왓슨).
실패나 실망에서 종종 예상 밖의 길이 열리는데 이것은 바로 1%의 가능성을 믿고 과감히 단련시킬 때에 나온다. 내일 세상에 종말이 온다고 하더라도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자는 스피노자의 말에서 근육이 들썩거리지 않은가? 어린아이가 수 만 번의 넘어짐이 있을 때 걸음걸이가 되는 것이 아닌가?
넷째, 긍정적인 사고와 너그러움이다.
밝은 성격은 무엇보다 소중한 재산이다.(카네기)
불가능을 기회로 만드는 것은 긍정적 사고 때문이다. 오바마 신임 대통령이 강조하는 ‘yes, we can’의 자세가 바로 변화를 간절히 요구하는 긍정적인 사고인 것이다.
“무슨 일을 시작하여 실패를 했을 때, 이것은 내가 마음을 닦지 못했고, 덕이 부족한 탓이라고 돌려야 한다.”(채근담)
젊은 청년에게는 실패란 없다. 용기 있는 행동만이 있을 뿐이다.
실패란 말을 조심해라 .말이 행동이 된다.
산다는 것, 나는 아직도 내 자신의 몇 분의 일도 알지 못하고 있다.
그러므로 산다는 것에 설 레임을 느낀다.(제임스 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