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뛰는 새로운 출발을
살다가 보면 (이근배)
살다가 보면
넘어지지 않을 곳에서 넘어질 때가 있다.
사랑을 말하지 않을 곳에서
사랑을 말할 때가 있다.
눈물을 보이지 않을 곳에서
눈물을 보일 때가 있다.
살다가 보면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기 위해서
떠나보낼 때가 있다.
떠나보내지 않을 것을 떠나보내고
어둠 속에 갇혀 징그스런 시간을 살 때가 있다.
살다가 보면
2008년 모든 국민들에게 실망과. 경제적 어려움, 이념적 갈등의 골을 깊게 만든 한 해였다.
미국 부시 대통령이 대통령 직에서 떠나는 것에 대하여 미국 국민 70%가 기쁜 일이라는 여론 조사가 말 하듯이 우리도 하루속히 2008년이 지나갔으면 하는 바램이었다.
그러나 세월만 지나간다고 저절로 환경과 여건이 좋아질 수는 없는 법 , 반복적이고 역사적인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도 새해에는 분명한 목표와 단호한 계획, 실천을 갖도록 많은 생각의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프랑스 작가인 로망롤랑은
“인생은 왕복표를 발행하지 않기 때문에 한 번 출발하면 다시는 돌아 올 수 없다”
인간은 미래를 예상하고 준비하지만 결국 미래는 창조주의 영역임을 기억하라..
우리는 주어진 여건과 시간에서 최선을 다하는 소명을 해야 한다.
파레토의 법칙(부란 80대 20으로 나누어 다)의 법칙이 존재하는 한 모두다 최고가 될 수는 없다. 최고가 되기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라.
한 해를 가장 용기 있게 사는 방법은 무엇일까?
덕을 베풀고 다른 사람의 성공을 바라는 사람이다.
한 해의 가장 큰 부자는 누구 일까?
소유가 많고 적음을 떠나 받기보다 주는 것을 기뻐하는 용기 있는 비움의 실천자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사는 것이 가장 보람 있게 사는 것일까?
생로병사(生老病死) 한 번 태어나면 자라고 늙고 병들고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을 거역할 자 누구인가? 사람들과 어울려 살면서 욕심 부리지 않고 서로 사랑을 나누는 것이다.
“인간으로 산다는 것은 어떤 인간 문화 안에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는 뜻이며,어떤 인간 문화 안에 있다는 것은 그 문화를 매일매일 재창조하는 방식으로 세계를 보며 알고 세계와 소통한다는 뜻이다” (미디어 이론가 리데이어)
올해는 소걸음으로 천리를 걷는다는 우보천리의 심정으로 정말 열심히 살고 싶다.
성공의 핵심 키워드인 젊음, 열정, 소유를 향해 새롭게 나아가려고 한다.
젊음이란 생명의 활력소이다. 젊은이란 나이만 젊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늘 새로운 것을 배우는 자세를 가진 사람이다. 우리에게 호기심이 없어지는 날 바로 노인이 되며 후퇴인생이 되는 것이다.
생일은 기억하되 나이는 기억하지 말라.
영광을 생각하되 상처는 무시하라.
두 번째 열정이란 마라톤 선수가 옷을 던져 버리고 온갖 잡념을 버리고 앞만 보고 달리는 용기이다. 현대 사회의 피고용인들은 시간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데, 한 차원 높여 열정을 심어 후손에게 많은 열매를 낳게 하는 것이다. 새로운 시대의 주역은 열심이 아니라 창조에 있다. 열정을 활용하는 것이야 말로 인생의 가장 중요한 전략이다.
열정이란 즐거움과 동의어로 볼 수 있다. 사업은 일이라기보다는 유희가 되어야 한다. 어느 누구도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 인생에서 가장 큰 위험은 아무런 열정과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 사람으로 아무 일도 할 수 없고 가질 수도 없다.
세 번째 가장 필요한 것이 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제는 소유의 시대에서 접속의 시대가 되었다.
꿈의 사회가 되고 ,수직적인 산업 사회에서 유연한 사회로 바뀌면서 돈보다 중요한 관계(relation)와 접촉의 시대가 도래 한 것이다. 나이키는 단지 운동화를 파는 것이 아니라 신발 싣는 이미지를 판다고 한다. 당연히 문화의 숲을 누리게 되는 우리로서는 돈보다는 이야기, 소유보다는 나눔이 , 지식보다는 지혜가, 효용보다는 가치가 우선하게 되는 것이다.
주머니에 여유 돈을 남기고 죽는 것보다 다른 사람에게 좋은 영향과 후배들에게 인생의 씨앗을 남기고 가는 것이 훨씬 행복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