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밤의 보름달은 완전하게 둥근달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많은 이야기와 소망을 담아 보냈습니다.
우리 마음에 하나의 마법을 거는 것이겠지만
이런 동화같은 마음을 지니고 살 수 있게해주는
전해내려오는 풍속에
한편으로 감사드리는 마음 가득히
추석인사를 이제야 늦게 드립니다 ~~~~~ 진수
달빛인사 ..... 이해인 달을 닮은 사람들이 달 속에서 웃고 있네요 티 없는 사랑으로 죄를 덮어주는 어머니 같은 달빛 잊을 것은 잊고 순하게 살아가라 조용히 재촉하는 언니 같은 달빛 슬픈 이들에겐 눈물 어린 위로를 보내는 친구 같은 달빛 하늘도 땅도 오늘은 온통 둥근 기도로 출렁이네요 환한 보름달을 환한 마음으로 바라보면서 지금껏 내가 만난 모든 사람들에게 달빛 인사를 건네는 추석날 밤 그리움이 꽉 차서 자꾸 터질것만 같네요 나도 달이 되네요. Webpage : Jinsoo* Kim, September 28, 2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