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월 햇살 좋은 날에 *

by youngoggi posted Jan 01,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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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월을 보내고
        유월을 맞은지 어느새 여러 날
        오늘 유난히도 밝은 햇살에
        우리 집 마당의 꽃들이
        하나 둘 꽃잎을 열었다.

        아침에 일어나
        마당의 화초와 잡초에 물을 주고
        베란다 화분에 물을 주며
        꽃들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어느새 내 가슴엔 작은 행복이 찾아 온다.

        아름다운 꽃들처럼
        싱그러운 풀잎처럼
        우리의 마음도 늘 그러했으면......





        겹 채송화. 어찌나 귀여운지.....



        나리꽃. 진 주홍색의 나리꽃이 참 기품있으면서 예쁘다.



        예전에 꿀 빨아먹던 사루비아



        노오란색의 달맞이꽃



        패랭이꽃



        내가 좋아하는 할련화 . 이천원에 세그루를 사다 심었는데 올해는 어찌나 잘 번지는지.....



        이태리 봉숭아. 예쁘고 번식이 아주 잘 되는 꽃.



        페츄니아. 몇 년간 샤피니아에 빠져 페츄니아를 멀리 했는데, 어찌나 잘 크고 예쁜지......



        선자네 집에서 안고 온 그대로 10년간 키운 사랑초. 정말 사랑스럽다.



        샤피니아. 우리집 베란다에 놓여진 예쁜 샤피니아



        꽃은 예쁜데 향기가 그리 좋지않아 올 해 처음 키워 본 제라늄.






        우리 집 대문안에 놓여진 화분들. 뒤에 늘어진 트리안과 아이비.
        물만 주면 어찌나 잘 자라는지......난 이렇게 잘 자라는 까다롭지않은 화초를 좋아한다.



        해가 넘어가고 있어 어둡게 나왔다.



        국립재활원 뒤뜰. 남편은 이 곳이 우리 집 정원이라면서 가끔 내려가 청소를 한다



        흐드러지게 핀 야생화. 우리집에도 꽃씨가 날라 와 야생화가 조금 피었다.



        우리 집 지붕위에서 찍은 인수봉과 백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