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실크로드 [Silk Road] 여행
“가뭄에 시달리는 땅에 단비를 내리게 하는 곳,
카리반이 있고 낙타가 있는 곳,
끝없이 펼쳐진 모래벌판 위에 비단을 바리바리 실은 낙타의 행렬이
기하학적 무늬를 그리며 걷고 있을 것이다.
더 이상 실크로드는 내게 꿈으로 남을 수 있는 곳이 아니었다”
실크로드에는 사막의 열기를 머금고 치솟는 태양이 있고,
모래바람과 싸우며 ‘비단’의 열렬한 감촉을 토닥이는 낙타가 있으며,
문명 속으로 도태되어 가는 오아시스를 다시 살려내는 청년 악사들이 있다.
사막을 훑고 지나간 역사의 탄식소리와 재활을 꿈꾸는 신화의 기록들이
물결무늬를 따라 살아 나오는, 실크로드는 그런 곳이었다.
“지구의 서쪽이라는 서역, 그 황량한 모래바람 속에 존재하는 길 없는 길의
교차로인 돈황, 그 속에 비워짐으로 채워지는 길의 신비가 있다.
길이란 어디로든 통해있는 것,
“길”에 매료됐고, 길에 대한 희망을 꿈꾸는한 난 오늘도 떠나리라.
‘떠남의 자유’와 삶을 엮어가는 그 순간을 위해
나는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을것이다.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은 물론 자신을 성장 시키는 원동력일 터이니....
과연 어떤 길인지 내 스스로 확인해 보리라 .
"마음이 사무치면 꽃이 핀다."
언제부턴가 나의 좌우명이 되어버린 말이다.
여행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큰 즐거움일 뿐만 아니라
내가 여행을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 사람들로부터 새로운 인생을 배우고 잊지 못할 추억도 만들고
운이 좋으면 새로운 인연을 만들기도 한다.
낙타의 밥. 오로지 사막에 존재하는 식물은 이것뿐, 악마의 발톱같은 가시가 커다랗다.
여행 중에 겪게되는 여러 사물과의 만남 속에서 나는
희망이란 커다란 삶의 진리를 얻게 되었다.
마음속에 진정으로 원하는 일이 있으면 반드시 꽃이 필거라는 희망..
믿음.. 그 후로 나는 내 삶을 더욱더 윤택하고 자신감을 갖고 살아갈 수 있노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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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있어 여행은 삶의 한 부분이자 이제는 공기가 되어버렸다
다른 지역을 여행하다보면 때론 자신이 갖고 있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되돌아 볼 수 있게 한다.
체바퀴같은 공간에서의 삶에 어느듯 안주할 무렵이되면
나는 늘 가보지 못한 곳의 환영을 꿈꾼다.
여행을 통해 밖에서 나를 들여다 보는
소중한 순간들을 얼마나 기다려 왔는지.....그 순간을 난 즐긴다.
끊임없이 스스로를 변화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목마름의 갈증을 해소 시켜주는 새 세상을 향해 나가본다.
아름답지만 사치스럽지않고 소박하나 초라하지않는 사람들의
삶속으로 시야를 넓히는 세계로 간다.
욕망의 노예가 되어버린 현대인에게는 행복의 잣대마저
뒤흔들어 보이는 거대한 땅 , 끝없는 우주의 신비에대한 물음을 토하게 하는
그 길에서 나는 또 다른 나 자신을 만난다.
여행이란 나에게 젊음을 선사한다.일상에서 떠난 나의 영혼은
새로운 세계를향해 五感을 일깨워 세포 구석 구석을 소용돌이 치며
깨어나라!! 깨어나라!! 흔든다.
티벳을 최초로 여행한 여류 여행가, 알렉산드라 다비드 넬이 말했다.
“욕망을 따라 똑바로 걸어라”라고..
2006년 추석연휴 장안에 내린 가을 위로 이곳에선 귀한 단 비가 덧뿌린다
중국 서안(長安)에서 지구의 반대쪽의 로마까지 2,200여 년 동안,
동서교역의 루트이자 동서문화 교류의 산실인 Silkroad를 간다.
혜초(慧超)스님의 인도 기행문인 왕오천축국전(往五天竺國傳)은
익히 알고 있지만 불교가 천축국에서 우리에게 전파된 발자취를
역으로 더듬어 보는 것도 다른 여행보다 뜻 깊다고 본다.
싣달다가 카비라國 룸비니에서 天上天下 唯我獨存이라 외치면서 태어나신후
붓다가야에서 佛陀가 되시고,설법을 통한 가르침이 三國時代에 우리에게 전래되어,
오늘날 우리 정신세계에 많은 영향을 끼친 것은 부인 할수 엇는 사실이다.
그 옛날 40도가 넘는 무더위에 물도 없는 사막을 가로질러
서역(西域)을 다녀온다는 것은 상상하기도 어려운 것이다.
현대문명의 산물인 교통수단(비행기,자동차,기차)를 타고서라도
그 옛날 선조들이 걸어서 다녀온 길을 뒤따라가면서 당시의 고행을
상상해보며 어떻게 가능했는지 그 해답을 얻고자한다.
실크로드의 최대 난구간(難區間)인 고비사막,
西安을 출발 ,난주 돈황, 투루판,우루무치 파키스탄 접경지대까지
열흘 동안의 여정이다.
일찍이 혜초대사가 그의 종교적 신념을 증명하고 실천하기 위해 다녀 온 서역,
우리의 조상 고선지 장군이 당나라 장수로서 토벌하러 누비고 다녔던 곳,
마르코 폴로가 동방을 오가며 향수를 달래던 여정의 한 중간인 중앙아시아.
비단길이라는 뜻이다.
동방에서 서방으로 간 대표적 상품이 중국산의 비단이었던 데에서 유래하는데
서방으로부터도 보석·옥·직물 등의 산물이나 불교·이슬람교 등도 이 길을 통하여
동아시아에 전해졌다.
이 통상로에는 타클라마칸사막의 북변을 통과하는 서역북도(西域北道)와,
남변을 경유하는 서역남도(西域南道)가 있다. 똑같이 파미르 고원을 넘어
서(西)투르키스탄의 시장에 이르며, 또한 동방으로는 간쑤성[甘肅省]
둔황[敦煌]에서 합해져 외길로 되어 황허강[黃河] 유역까지 이르렀다.
흐르는곡~♬/You're My World~Helen Reddy

1970.01.01 09:33
<font color=blue>중앙아시아 실크로드 [Silk Road] 여행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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