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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이나 알렉산더 대왕이 거느렸던 인구보다 적은 인구(100~200만명)로 잠든 유럽을 깨우고 150년 이상 전 세계를 지배했던 13세기의 잔학과 야만의 대명사였던 몽고는 강력하고 효율적인 통치체계를 가졌습니다.
즉 열린사회의 공동의식을 가진 사회로 알파벳을 고안하고 국제화폐를 유통시키기도 했습니다. 몽고가 대제국이 된 비결로 다음 몇 가지를 듭니다.
첫째, 꿈과 비전을 공유했다고 합니다. 자신의 꿈만을 강요한 것이 아니라 남의 꿈도 존중하면서 열린 사회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정복으로 인한 개인적 약탈이 있었지만,
징기스칸에 이르러서는 피정복인의 역할을 존중하였고, 칸이라 할지라도 자신에게 할당된 몫만을 챙겼습니다.
둘째, 기동성입니다. 속도를 종교처럼 여기며 기동성을 위해 모든 군더더기를 제거했습니다. 1주일 걸릴 거리를 하루에 도달하는 무서운 기동성이 있었습니다.
말고기를 가루로 만들어 병사들이 달리는 말에서도 먹을 수 있도록 했고, 24시간 말들이 지치지 않도록 수시로 교대했습니다. 신속한 의사결정은 오늘날 지식정보사회의 에센스를 보여주는 듯합니다.
셋째, 정보를 중시했습니다. 미지의 세계에 대한 살아있는 정보를 중시하는 정보 마인드를 가졌습니다. 과거에 머물지 않고 미래에 손과 발을 두었습니다. 오늘날 부의 원천도 정보에 있습니다.
넷째, 기술력을 중시했습니다. 소수의 인력으로 많은 무기들을 개발했습니다. 끊임없는 기술 개발만이 부국의 원천인 것입니다. 일본 소니(SONY) 회사의 창업목적 가운데 하나는 기술개발을 통해 국가에 보답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의 삼성전자도 경쟁사인 소니와 기술을 협약할 정도입니다.
다섯째, 조합식 사고방식입니다. 히딩크 축구에서 말하는 누구나 공격하고 모두 수비하는 멀티플레이 형식을 갖추고, 다른 민족을 자기의 군대로 편입시킬 수 있을 정도의 포용력과 다른 사람의 차이를 인정했습니다.
여섯째, 올바른 인간관계를 구축했습니다. 어느 시대에나 필요한 사항이지만, 재테크에는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주변 사람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부자로 성공하기 위해서 모든 것을 갖출 수는 없습니다. 재빠른 변신, 기동력을 발휘합시다. 생각의 선택이 운명을 좌우합니다.
▶ Key note
동일한 비와 햇빛에도 잘 자라는 나무와 죽어가는 나무의 차이가 있다. 커피 씨를 뿌릴 때는 한 구멍에 세 가지 이상을 심는데, 이 중 가장 건강한 것만을 묘목으로 삼고 나머지는 버린다고 한다.
완벽한 재테크는 수익을 많이 내기보다 위기에 잘 대처하는 능력이다. 바둑 프로는 3수 이상을 내다보지만, 아마추어는 닥친 일을 너무 낙관하거나 사소한 일로 치부해 버린다. 아니면 극단적으로 심각하게 받아들인다.
▶ 작전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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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01.01 09:33
징기스칸에서 배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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