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모두 새로운 희망과 즐거움으로 충만 되는듯 ... 가을 색조를 띠고 조금은 황금 갈색과 푸르기도 한 낮으막한 앞산이 아주 철없던 어린 시절 말고는 세 아이들을 키우며 살았던 젊은 시절에도, 뿔뿔이 헤어졌던 아이들과의 반가운 시간도 잠깐일뿐 우리 젊었을 때와는 그 덕분에 종손 집 며느리인 딸아이도 추석 내내 종종걸음치던 시댁에서 우리의 아까운 세월들이 일시에 보상받듯 언 마음은 어루만져 지고 우리가 반대로 아이들은 제나름대로 힘들고 각박한 요즈음 세상살이에서 부모님의 과거가 없이는 현재도 있을 수 없다. 알고도 주고 모르고도 주는 거름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