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만약 인생을 다시 산다면
내 평생 배운 것이 하나 있다면,
그건 바로 세상 누구도 내일을 기약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시간이란 한번 가버리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선물과도 같다.
지금 하고 싶은 일을 자꾸 뒤로 미루는 사람에게
인생의 선물은 없다.
― 제임스 그린의《내가 만약 인생을 다시 산다면》중에서 -

* 이 책에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해외여행을 미루는 부부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몇 년의 세월을 그렇게 보내다 큰 결심을 해서 비행기 표를
예매하지요. 그러나 출발 3주 전, 아내가 쓰러지고 말기 암 판정을
받습니다. 결국 아내는 죽었고, 남편은 인생에 대해 새로운
생각을 품게 됩니다. 하고 싶은 일을, 언제가 될지 모를
막연한 미래로 더 이상 미루지 않게 된 것입니다.
오랫만에 정말 오랫만에 LA로 이민가서 살고있는
조용한 친구 김성숙 동문이 며칠전 귀국했다가
조용히 돌아갔습니다.
짧게 깍은 하얀머리로 말입니다.
지난 일년간 유방암판정받구
수술하구 약물치료 받으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으면서도
환한 미소를 잃지않은 그녀를보구
난 참으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이야기 한토막.
항암제 투여로 머리를 박박 깍아주는
그녀의 남편이 굵은 눈물을 뚝뚝 흘리는데
`여보!! 눈물 흘리지 말아요.
다른 여자들이 못해본 new hair 스타일로
바꾸는데 아무나 이런 머리 해 보는거
아니라구요.
신체가 다 잘라 없어져두 숨만 쉴수있어도
행복인데 가슴한 쪽 없음이 얼마나 다행인데요.`
이제 그 머리가 자라서 sort hair 스타일의
멋진 모습으로 와서 이렇게 환한 웃음을
나에게 선사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38년간 한군데 국민학교의 양호교사로
일하고 있는그녀!!
우린 당신이 다시 돌아올 날을 기디리고 있어요란
현수막으로 다시 그녀의 재기를 도와준 일터.
매일 아침이면 사랑하는 남편이 만들어준
과일과 견과류 20 여종으로 믹스해준 영양 죽으로
건강을 회복한 그녀는 사무실에 들어서자마자
원두커피를 앉히고 향긋한 냄새로 모든 교사들을 초빙해
교장이하 전 직원이 굿 모닝 하면서
한잔씩 들고가는 기분좋은 사무실에서 일한다.
늘 마음속으론 어떠한 힘든일이 와도
그걸 내걸로 완전히 소화해 내겠다고
다짐하면서도 자신없었던 나에게
좋은 선물을 교훈으로 주고 간 겁니다.
` 우린 너의 이 커피 향을 절대로 잊을수없다`는
교장의 손짓이 나를 일으켜 세웠다고
행복해 하는 그녀를 보면서
`행복은 내 손안에 있소이다`
주말 내내 행복을 놓지 마세요~~~^*^

그녀의 행복
*'때문에' 대신 '덕분에'를 불러들인다
누가 날 괴롭히면 그이 '덕분에'
인격수양한다고 생각한다.
*건강이 최고. 차 없이 늘 걷는 나는
1000억원짜리 빌딩!
1000억원 부자도 매일 링거 꽂고 누워 있어야 한다면?
열심히 살면 그것으로 별 다섯 개짜리 인생.
*웃음 헤픈 여자가 성공한다
우니까 슬퍼지고,
도망가니까 무서워지고,
웃으니까 즐거 워진다.
웃음 앞에 장사 없다.
*나는 호기심의 천재, 망각의 천재, 착각의 천재
내 사전에 '더, 더'는 없다.
오직 '다, 다'가 있을 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