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문화

1970.01.01 09:33

환상의 관악산

조회 수 650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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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분명 끝이 있지만
셀 수 없이 많은 나무들이 쉬지 않고 자라나기 때문에
새로운 나무들의 전설은 계속해서 태어난다.
그리고 학문적 의미로건 종교적 의미로건
한 번 영원성을 획득한 나무는 불멸한다.
한 번 순금이 된 존재는 영원한 순금인 것이다.
인생 또한 그렇지 않겠는가.


- 김종록의《내 안의 우주목》중에서 -


* '한 번 순금이면 영원한 순금이다.'
참 멋지고 좋은 말입니다. 순금이 그렇듯이
한 번 다짐한 언약, 한 번 맺은 사랑도 영원합니다.
사람은 떠나고 세월이 가도 약속은 불변이며,
사랑은 불멸합니다. 당신과 나의 기억속에,
우리의 영원한 전설 속에...
우리들의 우정도 ....



그래서 우린 또 만났읍니다.
환상의 관악산에.

지금까지 관악산은 그저 그랬읍니다.
그러나 일삼 산악회의 송년을 보내는
어제의 관악산은 정말 멋졌읍니다.
우리들이 복이 많은건지
임원진에서 선택을 잘한건지
하이얀 세상과, 알맞은 겨울의 싸아한 공기,
그리구 건강한 정다운 얼굴들이 모여
모두 합쳐 싱그럽구 화려한
잔치를 벌렸읍니다.











기념품으로 지급된 아이젠을 손질하는 이 남자 누구게요??









아직 다 떠나지도 않았는데 등떠밀고 가라는 구료.





한껏 부풀었어, 네가 온다는 날을,



소식 들었어, 온다고 곧 올 때가 되었다고



기대 반 설레었어, 추억이 먼저 맞이했지



네가 온다면... 하늘하늘 홀연히 내게...



부푼 꿈으로 다가선 너를 안아 주리라 그렇게 다짐했지.





한적한 산사 보덕사의 고즈넉한 모습





여그가 국기봉!! 오바.





국기봉으루해서 삼막사루 삼거리루해서 4시간의 산행중 만난 눈꽃이야기



몹시 가팔라서 힘들지만 이쯤이야!!



야인시대



날듯이 산을 잘 오르는 이 여인 땜시 위광민 동문 분발한 사연.



야!! 뇨자가 올라가는데 어찌 눈 무서워하는 남쪽 사나이지만 어캐 안 오르리료.







산에 오르지못한 칭구들아 눈요기라두 하렴. 정말 끝내 줬다.



그렇게 속이 타 들어가듯 그리워 울었는데....



잠시 잠든 사이에 당신은 소리 없이 오셨습니다.







소리 없이 내리는 첫 눈을 보면서 온 대지는 모두가...조용입니다.





그 순백의 은혜더미가 온 대지를 덮는 이 순간 삼라만상은 아예 묵념- 입니다.







일삼 산악회 로고 걸어놓고 11회 정기 총회했읍니다.



무사히 임기를마친 나 회장님 얼굴에 화색이 보기 좋습니다.



차기 회장님으로 일년간 수고할 손 문익 동문의 여유로운 표정입니다.



일삼 산악회를 위하여 우리 모두 건배. 이범관 동문의 모습도 보이네요.







지질조사차 리비아에 3개월 머물렀다 비자받으러 일시 귀국한 건시니 동문



만남은 좋은 것이여...



찍사 현앎



  • 항심20/s100yub 1970.01.01 09:33
    너무 아름다워요~ 11회 선배님들 항상 건승을 빌어드려요
  • 조지명13 1970.01.01 09:33
    11회가 아니구 13회 산악회의 관악산 산행 일지 였읍니다. 선농축전때만 녹음이 우거진 산행했는데 게다가 점심후의 행사때문에 즐길여유없이 오르기만 햇는데 이런 멋진 모습을 선사해 주다니요. 다시한번 내 마음의 교만을 덜어버리구 겸손의 미덕을 관악산에서 찿았읍니다 행복은 가까운곳에 잇음을 잊고 목을빼 멀리에서만구하려 했으니....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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