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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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플러 위츠(57)씨는 32년째 온몸의 중추신경이 제 기능을 잃는 희귀병 “다발성 경화증”을 앓고 있는 장애인으로 지난 11월 7일 뉴욕에서 있었던 마라톤 대회에서 27시간40분만에 전 코스를 완주했다. 뉴욕 시민들은 심한 신체적 장애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꼴찌로 결승점을 통과한 이 특별한 한 사람에게 열광했다.

온갖 신체적 장애에도 불구하고 정상인도 뛰기 힘든 뉴욕 마라톤을 완주한 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이런 말을 했다.

“마라톤은 내게 두 가지 중요한 인생의 교훈을 가르쳐 주었어요.
첫째,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이기고 지는 게 아니라는 것과,
둘째, 코스가 아무리 길고 험하다 해도, 그걸 완주할 힘은
다른 곳이 아니라 바로 내 안에 있다는 것을요.”

그리고 그녀는 자기가 왜 자신에게 무모해 보이는 마라톤을 시작했는지 설명했다.

“누구나 인생에 한두 가지 괴로움은 다 있잖아요.
거기 사로잡히는 건 평생 한 가지 TV채널만 보는 것과 똑같아요.
세상에 얼마나 재미있는 채널이 많은 줄 아세요?
나는 나의 신체적 장애 대신 마라톤으로 내 인생 채널을 돌렸어요.
누군가가 이런 나를 보고 삶의 용기를 얻어
‘나도 한번 내 인생의 채널을 돌려보자’고 결심한다면
그걸로 내 인생은 가치 있는 인생이라고 생각해요.”

코플러 위츠씨의 인터뷰 기사가 우리에게 큰 감동을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그녀가 자신의 신체적 장애에 매달려 낙담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정상인과 똑같이 살아가려는 긍정적 삶의 자세를 가지고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것과 자신의 신체적 장애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삶을 통하여 힘들게 살아가는 다른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고 싶어 하는 갸륵한 마음 때문일 것이다.

그녀의 긍정적 삶의 자세를 보면서 나는 이런 생각을 했다.
우리에게는 불가능이 있는 것이 아니라 불가능한 생각이 있는 것이라고.
불가능은 실패를 두려워하여 도전하고 시도하지 않는 사람들이 머리 속에서 지어낸 말이다.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사람들은 모두 힘들고 어려운 극한 상황 속에서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가능하다고 믿고 용기 있게 앞으로 전진해 나간 사람들이었다.

쟌 번얀은 감옥 속에서 천로역정이라는 불후의 명작을 썼다.

후로렌스 나이팅게일은 너무 몸이 쇠약하여 침상에서 일어날 수도 없는 연약한 여자의 몸으로 영국의 의료체계를 혁신했다.

파스퇴르는 반신불수의 몸으로 질병의 원인을 규명하는 일에 자신의 일생을 바쳤다.

미국의 역사학자 파크만은 몸의 통증으로 한 번에 5분 이상 일을 할 수 없었고 시력이 너무 나빠 원고지 한 장에 겨우 큰 글씨로 대 여섯자 밖에 쓸 수 없는 극한 상황에서 20권에 달하는 역사대전이라는 불후의 역작을 남겼다.

많은 사람들이 인천 상륙작전은 99% 실패한다고 생각했지만 인천 상륙작전이 100%의 성공으로 끝난 것은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다고 본 맥아더 장군의 깊은 통찰력과 결단력 덕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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