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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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든, 물건이든
남에게 주어 나를 비우면
그 비운 만큼 반드시 채워집니다.

남에게 좋은 것을 주면
준 만큼 더 좋은 것이
나에게 채워집니다.

좋은 말을 하면 할수록
더 좋은 말이 떠오릅니다.
좋은 글을 쓰면 쓸수록
그만큼 더 좋은 글이 나옵니다.

그러나 눈앞의 아쉬움 때문에
그냥 쌓아두었다가는
상하거나 쓸 시기를 놓쳐
무용지물이 되고 맙니다.

좋은 말이 있어도 쓰지 않으면
그 말은 망각 속으로 사라지고
더 이상 좋은 말은
떠오르지 않습니다.

나중에 할 말이 없어 질까 두려워
말을 아끼고 참으면
점점 벙어리가 됩니다.

우리의 마음은 샘물과 같아서
퍼내면 퍼낸 만큼
고이게 마련입니다.

나쁜 것을 퍼서 남에게 주면
더 나쁜 것이 쌓이고,
좋은 것을 퍼서 남에게 주면
더 좋은 것이 쌓입니다.

참 신기합니다.
그냥 쌓이는 게 아니라
샘솟듯 솟아 나서
우리 마음을 가득 채우니 말입니다.

가난이 두렵다고
과도한 재물을 탐하지 말 것이며,
부자의 있음을 비방하여
자신의 무능을 비호하지 말아야 합니다.

차고 넘치면, 비우면
가득하다는 진실을 생각하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 <가난한 마음의 행복> 중에서 =

점점 차가워지는 날씨에
곧 서울에서도 첫눈소식이 있겠고
따스함이 그리워지는
11월 새달이 시작 되었습니다..

마지막 일요일 억새풀꽃으로
온산을 뒤덮은 명성산엘 올랐읍니다.
중반까지는 기막히게 아름다운 색갈의
단풍이 숨을 죽이게 만들더니
정상으로 올라갈수록 엇새풀꽃이 만발해
햇살과 바람에 너훌 너훌 춤추고 있더군요.
궁예가 망국의서름을 풀어내어
골짜기마다 울음 소리가 들렸던곳 鳴聲山!!
글쎄요 너무 마음을 비우지못해
자초한 恨이 아닐런지요?

감기 조심하세요.



밤 안개 밀어낸 햇살
강물 위로 오르는 아침
언제나 텅 비워둔
내 가슴속 우채통 속에
예쁜 단풍잎 하나 들어 있네..




그리우면
그리운만큼 가슴 적시고
보고프면
보고픈 만큼 사랑 담아
붉게 물들인 가을 편지..



저 고운 단풍이 스러지고 나면 싫어도 겨울이 오겠지요.
겨울이 올거란 생각에 맘까지 스산해지지만 그래두 좋아


억새의 향연에.



정상까지 좌~~~악 깔린 억새의 숲



아래를 내려다봐도 오온통 억새



햇살에 반사된 억새꽃



가을 노래



하늘도 나도 모두 숨죽였소,



비룡폭포





햇살 한웅큼에 붙잡힌 그대여 ~~~~



오메 징헌거
오-메 단풍 들겄네
장광에 골 붉은 감잎 날아와
누이는 놀란 듯이 치어다보며
오-메 단풍 들것네

추석이 내일모래 기둘리니
바람이 잦이어서 걱정이리
누이의 마음아 나를 보아라
오-메 단풍 들겄네

-김영랑의 시 <오메 단풍들겄네>







애정이 꽃피는 나무



찬란한 만산 홍엽





아름다운 산하에 앉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날 위로하고
들리지 않는 목소리로
사랑한다 말하는 이여
한장에 고운 단풍이 되어
살며시 미소짓는 그대 모습
텅빈 내가슴을 채우고 있네..

賢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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