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문화

1970.01.01 09:33

어떤 세일즈 왕

조회 수 43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어떤 세일즈 왕

서울은 너무도 아름다운 가을 아침입니다. 이렇게 좋은 가을 날, 우리만 행복을 느끼는 것이 죄스럽게 느껴집니다. 영문도 모르고 죽어간 수 만명의 영혼들의 안식을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 그들의 영혼을 가난과 불행이 없는 평안한 곳에 거두워 주십시오."

몇 년동안 세일즈 왕을 한 자동차 세일즈맨의 실적이 갑자기 뚝 떨어졌습니다. 동료가 물었습니다.
"요즘, 세일즈 안 하고 뭐해?"
"놀아"
"정말?"
"응."
"갑자기 왜 그런데?"
"한 달에 여섯 대만 팔기로 했어."
"왜?"
"고객이 너무 많아지니까 내 고객들에게 일년에 전화 한 번도 못하게 되더라구."
"그렇다구 자동차를 안 팔아? 돈 벌기 싫어?"
"한 달에 여섯 대만 팔아도 돼. 일년이면 72명의 고객이 생기게 되고, 고객들이 5년에 한 번 자동차를 바꾼다고 생각하면 내 고객이 360명이 되잖아. 그게 내 능력에 맞는 것 같아."

과연 세일즈왕 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봉도 아침편지의 독자 수에 신경 쓸 것이 아니라, 여러분께 진정한 행복의 길을 알려드릴 수 있도록 더 애써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모처럼 괜찮은 생각을 했지요? 오늘 낮에는 카메라를 둘러메고 행복을 주으러 청계천으로 나가 봐야겠습니다.


  1. 윗니 없는 소

    Date1970.01.01 Bysabong Views1065
    Read More
  2. 덕유산 향적봉에 올라보니.

    Date1970.01.01 Bydaisy Views793
    Read More
  3. 노인대학 시인교실

    Date1970.01.01 Bysabong Views551
    Read More
  4. 단풍 아름다운 계절에.....천불동 가을 산행

    Date1970.01.01 Byjinsoo Views778
    Read More
  5. 삼각산이라고 불러주세요

    Date1970.01.01 Bysabong Views460
    Read More
  6. *분위기있는 가을노래 연속듣기*

    Date1970.01.01 Byyoungoggi Views1028
    Read More
  7. * 잃어 버린 것의 소중함 *

    Date1970.01.01 Byyoungoggi Views425
    Read More
  8. 달개비꽃

    Date1970.01.01 Bysabong Views692
    Read More
  9. 빨간색, 분홍색의 꽃이 나 좀 살려 달라는 듯...

    Date1970.01.01 BySkylark Views829
    Read More
  10. 청계천의 산까치

    Date1970.01.01 Bysabong Views612
    Read More
  11. 노둣돌과 징검다리

    Date1970.01.01 Bysabong Views471
    Read More
  12. 또 시간이 가면 추억 이겠지

    Date1970.01.01 Byimf988 Views521
    Read More
  13. 청계천 이야기

    Date1970.01.01 Bysabong Views502
    Read More
  14. 어떤 세일즈 왕

    Date1970.01.01 Bysabong Views433
    Read More
  15. 시인, 그까이꺼

    Date1970.01.01 Bysabong Views429
    Read More
  16. *금강산에서 한라산까지*

    Date1970.01.01 Byyoungoggi Views911
    Read More
  17. 한라산의 비밀, 사라

    Date1970.01.01 Bysabong Views542
    Read More
  18. 종다리 청계천에 날라 가 보다.

    Date1970.01.01 BySkylark Views689
    Read More
  19. 관수교 난간에 기대서서

    Date1970.01.01 Bydamyee536 Views680
    Read More
  20. *누구나 한 번쯤은 시인이 된다*

    Date1970.01.01 Byyoungoggi Views46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 145 Next
/ 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