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금강산 삼일포[4]

by daisy posted Jan 01,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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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짜기에 피어난 꽃에도
향기가 있고
버림받은 잡초 더미 위에도
단비가 내립니다

온실 속에 사랑받는
화초가 있는가 하면
벌판에서 혹한을 견뎌내는
작은 들꽃이 있습니다.

무참하게 짓밟히는
이름없는 풀잎 하나도
뭉개지는 아픔의 크기는
우리와 똑같습니다

계절없이 사랑받는
온실속의 화초 보다는
혹한을 참아낸 들꽃의
생명력이 더 강합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의미는
뿌리를 살찌우기 위한
대자연의 섭리입니다.

잘났거나 못났거나
선택받은 인생에는
각자에게 부여된 소중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세상에 사랑 없이
태어난 것 아무것도 없으니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사랑한다는 일이
힘들고 괴로워도
마지못해 살아가는
어리석음은 없어야 합니다 .

혼자서 걸어가면
머나먼 천리길도 둘이 함께
이야기하며 걸으면
십리길이 됩니다.

고귀하고 값 비싼 옷을
걸어 놓는다고 하여
옷걸이의 크기가 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가진 것이 풍족하고
지체가 아무리 높은 사람도
죽음의 골짜기를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하늘의 기준은
우리의 생각과 같지 않으니
하루를 살아도 부끄럼 없는
생명이어야 합니다

나뭇잎 하나조차
닮은 꼴이 없는 까닭은
이 세상을 좀더
아름답게 가꾸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겪는 역경이
하늘의 진리라면
초자연적인 순리에
역행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혼자만의 인생이라
단정지음 없이
자신을 사랑하는 작업을
멈춰서는 않됩니다.

되는대로 마지못해
피는 꽃이 되지 마십시오

한번 뿐인 생명
아무렇게나 살아서도 않됩니다

가벼운 미소로 시작되는 것이
행복이라면 될수 있는 한
하나라도 더 사랑을 찾으십시요.

비워진 마음을
사랑으로 채우는 일은
우리가 살아가는
아주 가까운 곳에 있답니다..*^^*


총동 산악회200회기념 금강산 등반이
모든 동문들의 마음속에
더욱 사랑의 마음을 깊이
채워준 계기가 되었읍니다.

살아간다는 일상의 의미를
되는대로 마지못해
피는 꽃이 되어서는 안된다는걸
일깨워 주었읍니다.

홍 영표 회장님 김윤종 부회장님
그리고 집행부에서 수고하신
동문여러분이 바로 그분들입니다.
수고하셨읍니다.



관음게곡은 차를 타면서 지나가야하고 절대 사진 찍을수 없는데
곰바위 근처에 오니 기사님이 구경하라고 서행하는 바람에
한컷 건졌어요.



너무 험해서 관세음 보살의 자비로운 마음으로
봉우리를 달랜 관음 연봉들.



흔들리는 차속에서 전경을 다 찍지 못했어도 바로
관음폭포의 모습입니다. 콩알만해진 肝.



관음폭포 이정표. 구비 구비 108 고개중 77곱 고개까지 차로
올라가고 그 사이에 있는 관음계는
차속에서 밖에 볼수 없었지만 ....



아무도 밟을수없는 비 무장지대의 강줄기.
강물조차 숨을 죽이고 있다.



온정리에서 동남쪽으로 12Km 떨어진 곳에 선녀가 떨어뜨린
거울같은 호수 하나가 얌전하게 맞아줍니다.
여기가 바로 관동팔경중에서도 총석정과 함께 손꼽히는
삼일포입니다.
둘레가 약 8Km, 깊이는9~13m. 호수는 바닥이 모래로 되어 있어
샘물처럼 맑고 깨끗하여 초대형 잉어를 비롯하여 황어,
뱀장어 등 온갖 고기들이 서식하고, 기슭에있는 몽천은
특히 차고 단 약수로유명합니다. 단풍관과 삼일포


삼일포 36회와 엄지공주



훼미리 콘도의 아침식사



회장님 부회장님 수고 하셨읍니다.



13회 의 멋진 사나이들.



삼일포 이정표







삼일포 가는길의 미인송



삼일포 가는길의 코스모스. 절대 촬영 불가의 사진.
아련한 추억이... 언젠가는 저 길을 걸어서..



절벽에 뿌리를 내리고 서있는 그대여 ...
세상에 부대끼지말고 오래 오래...



금강초롱 의 자태





호수 가운데 누워있는 와우도가 늘 푸르고, 단서암,
사선정, 무선대, 매향비 등 하얀 바위섬이 사랑스러움을
자아냅니다. 삼일포는 옛날에 신라의 어떤 왕이 <관동팔경>을
하루에 한 곳씩 보기로 계획하고 떠났는데 삼일포에 와서는
아름다운 경치에 매혹되어3일을 놀았다고 하여
삼일포라고 이름지었다고 합니다.


계곡의 옥수


앙징스런 분수



요선암



장전항 전경 멀리 해금강 호텔



귀경길의 저녁식사



이 나이에 내가 하리?? 바람잡는 엄 회장 , 수고



이십회 동기커플 영오기와 김상현 후배님 , 너무 보기 좋아요,



삼일포의 아름다운 전경
삼일포는 예로부터 <관동팔경>의 하나로 이름났고,
호수풍경으로서는 전국적으로 으뜸가는것으로 일러왔습니다.
<관동팔경>이란 강원도의 해안을 따라 자리잡은 8개의
경치 좋은 곳으로서 통천의 총석정, 고성의 삼일포,
간성의 청간정, 양양의 낙산사, 강릉의 경포대,
삼척의 죽서루, 울진의 망양대, 평해의 월송정을 말합니다.
삼일포는 금강산의 장엄한 모습에 온화하고 아늑함이 잘
조화되어 한폭의 그림과 같이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삼일포는 남북으로 약간 길게 놓인 아름다운 해안만이였던것이
동해의 륭기와 함께 후천으로 말미암아 모래가 쌓이면서
물길이 메워져 이루어진 바다자리호수입니다.
그래서 무든 지형지물이 부드럽고 우아한 자연미를
이루고 있습니다. 삼일포 호수의 물은 맑고도
검푸른 천고의 침묵속에 전설을 속삭이는 듯합니다.
이러한 아름다운 절승경개로 하여 전설 또한 많습니다.
옛날 신라때에 영랑, 술랑, 남석행, 안상 등이 여기와서
3일을 놀고갔다는 전설도 전하여지며 저 섬들과 관련한
유래도 전하여지고있습니다.
이곳에서도 해금강의 일부가 보입니다.
북한은 이 호수를 천연기념물 지리부문 제218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변의 아름다운 바위에는 역시 붉은 글씨로
다 버려놓았더군요.



관동 팔경은 하루에 다 보지만 삼일포는 사흘을 보아야만....



온화 교장의 노래는 만물상에도 삼일포에도 구비구비 스며들고...



설명을 듣는가?? 아니면 무엇을 생각 하시는가?



찍사





언제 다시 오려나.



북의 안내양이 우리~~ 다시 만나요~~노래 부를때 짠한 마음이...






김종결 후배와



옥류관의 쟁반 냉면



한달전에 개관한 옥류관의 냉면을 먹으러...



아주 담백하고 시원한 국물맛이 역시 자랑할만 하데요.



15회 동기분들도 냉면을...



비무장지대의 구선봉. 아홉선인이 금강산의 끝자락이
아쉬어 돌이 되었대요.



양사언이 매일 나가 낚시를 드리우고 시상을 가다듬은
감호와 九仙峰의 아련한 모습을 마지막으로 올립니다.
아무도 찍을수 없는 풍경.

봉래 양사언의 詩
산 위에 산이 있으니 하늘에서 땅이 나왔나/
물가에 물이 흐르니 물 가운데 하늘이로다/
이 몸이 창망히 허공 속에 있으니 연기도 안개도 신선도 아니로다/
내 듣건 데 원생 고려국하여 일견 금강산 이라고 하더니만/
금강산에 와보니 일 만 이천 봉우리는 구슬이로다!!!

賢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