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문화

조회 수 581 추천 수 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七寶山은 일곱개의 봉우리가
마치 보물처럼 아름답다해서 붙인 이름이라지만
가치를 따질 수 없는 맑은 공기를 생성하고...
만생물이 깃을 내려 삶의 둥지를 틀고...
맑은 물이 노래하고, 솔잎을 스치는 바람이 향기롭다.
산! 너를 밟는 내 마음이 환희심에 일렁일진데
어찌일곱의 보물만 있으랴.

계곡을 끼고 산행을 하는데....
계곡이 모두 암반이었다. 비가 와서 물이 풍부해진 탓에
'졸졸졸' 때로는 `솨아~`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하얗게 부셔지는
계곡물은 보기만 해도 도시에서 찌든 몸과 마음의 찌든 때를
말끔히 씻겨 주는 듯 하다.

올라가면서 보니
정말 환상적인 등산길이다.
전혀 가파르지 않으면서...
울창한 활엽수(참나무)가 올곧게 자라 하늘을 뒤덮었다.
진초록색으로...산 바닥은 온통 조릿대가 숲을 이루어
사람 키를 능가하고 있다. 간혹 이름모를 야생화가 방긋 웃고...
아름다운 고깔 쓴 버섯들이 여기 저기 버섯동네를 이루고...
예쁜 다람쥐 사람들 나들이에 덩달아 바삐 움직인다.
`산이 있기에 오른다.` 라는 단순한 진리 앞에....
사람들은 또 오르고 오른다.
한 번 내 뿜는 열기마다 까맣게 멍든 사회생활 스트레스가
모두 쏟아져 나와 폐활량이 늘어나고 몸이 건강해짐을 아는가.

7월 장마후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와중이지만
그래서 나는 산에 오르는 것이다.



이 숲을 보라! 여기에서 뿜어 나오는 신선한 공기....
맑은 산소..오염을 정화시키는 자정능력이 무한하다.



어찌 돈으로 그 가치를 논할까....진주보석보다 값진 엽록색의 향연을 보면서
이 속에 퐁당 빠져들자. 자연의 품으로...



雲霧에 휩싸인 七寶山

참 나리

저 산은 날보고 청산에 살라하고...

달마중가려구요.

금꽃이 화알짝 .

民草들의 자랑 도라지꽃



소금강

바위 단풍

玉水
계곡이 암반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 물이 시리도록 푸르고 차다.
그 물에서 자양분을 취하는 초목의 잎새도 짙푸르다.
자연은 정말 오묘한 보물이다.


楓霜

나 이뽀??

共存

餘有

용추
명주실을 뽑기 위해 물레를 돌리듯 연실 햐안 물줄기가 쉼없이 계곡을 흐른다.
이 아름다운 자연을 우리가 지키고 보호하고 사랑해야 할 책무가 아닐까??


폭포

어느 화가가 이렇게 아름답고 조화로운 그림을 그릴 수 있으랴!
자연 암반이 견고한 쟁반되어 섬섬옥수 흐르는 물을 다 담고 있다.
푸른 초목은 산새들과 야생짐승, 곤충의 집이 되고..

仙界가 따로 없더이다.
푸른 숲...맑은 공기...깨끗한 환경...모두가 세심한 배려에
의해 잘 관리된다. 이곳을 찾는 사람은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낄 뿐...
자연을 상처내지 말지어다.


포근한 동양화 한 폭이 연상된다.
정겹다 이런 숲 길을 등산화와 양말을 벗고 맨발로 접지하면 쌓인 피로가
빠져나가 몸이개운하다.
이런 숲 길을 접할 수 있는 우리는 정말 행복한 사람들이다.



맑고 시원한沼가 곳곳에....
요란한 굉음을 내며 쏟아지는 물줄기가 그 깊이를 알수 없는 소에
당도해서는 님 그리는 정인양 새파랗다

독 버섯도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수옥 폭포

賢앎


  • 무궁화 1970.01.01 09:33
    수옥폭포를 바탕화면에 잡아다 넣었어요.
  • 핑크로즈 31 1970.01.01 09:33
    수옥폭포와 계곡...보기만 하여도 시원함이 전해 오네요...그냥 풀한포기, 나무 한그루인데...선배님 디-카에 들어갔다 나오기만하면 예술이 되는군요.^^*~ 뭐든 놓치시는게 없는 賢앎 선배님...아는만큼 보인다고 하던데요...안목이 참 대단하십니다~!! 바위틈새에 공존하면서 살아가는 바위 단풍이 인상깊고, 넘 아름답네욤^^*
  • 핑크로즈 31 1970.01.01 09:33
    경상북도 영덕에도 칠보산이 있거든요...이곳 칠보산에도 버섯이 많고, 칠보산 자연휴양림이 입구에 있어서 산림욕과 숲속에서 하룻밤 쉬어갈수 있도록 만들어 놨습니다...그리고, 영덕 옥계계곡이 있는데, 거기도 바위색깔과 물빛이 옥빛이라 사람들이 옥계계곡이라 부르는데, 절경이랍니다..^^* 충청북도 괴산에 있는 七寶山이 산세가 훠얼 장관이고, 멋있네요...

  1. 별미 추천 - 호기심 많은 식도락가에게

    Date1970.01.01 Bys100yub Views536
    Read More
  2. 펌`사진 퍼오기를 제재하는 법원의 판결`

    Date1970.01.01 Byokjakim Views645
    Read More
  3. 돈을 벌까, 오래 살까?

    Date1970.01.01 Bysabong Views458
    Read More
  4. 요즘 날씨가 너무너무 덥죠? 힘내세요~^^

    Date1970.01.01 Bycima Views479
    Read More
  5. 걱정 마세요

    Date1970.01.01 Bysabong Views376
    Read More
  6. 고자질하는 아이

    Date1970.01.01 Bysabong Views756
    Read More
  7. 맛 있는 물

    Date1970.01.01 Bysabong Views457
    Read More
  8. '아롱이''다롱이'

    Date1970.01.01 BySkylark Views548
    Read More
  9. 七寶山엔 정말 寶物이 많더이다.

    Date1970.01.01 By賢앎13 Views581
    Read More
  10. 우리 학창시절엔...

    Date1970.01.01 Bycima Views557
    Read More
  11. 쌀 씻은 물

    Date1970.01.01 Bysabong Views627
    Read More
  12. 모란장날(6)

    Date1970.01.01 BySkylark Views836
    Read More
  13. 너그러움

    Date1970.01.01 Bysabong Views427
    Read More
  14. 자인고 할아버지

    Date1970.01.01 Bysabong Views536
    Read More
  15. * 누드 첼리스트/ 나탈리 망세 *

    Date1970.01.01 By영오기 Views836
    Read More
  16. 내 이름은 김삼순

    Date1970.01.01 By思峯 Views616
    Read More
  17. 창밖을 보세요

    Date1970.01.01 By思峯 Views439
    Read More
  18. 신랑 바꿔~~~~~주세요

    Date1970.01.01 Bycima Views548
    Read More
  19. <b>아프리카!!조아네스버그 [7]

    Date1970.01.01 By조지명13 Views928
    Read More
  20. 여름날 보릿짚을 때서 지은 구수한 보리밥에...

    Date1970.01.01 By이용분7 Views53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 145 Next
/ 145

서울사대부고 동창회

ADDR. 우)04600 서울시 중구 다산로 43(신당동 366-340)

TEL. 02-588-7871

FAX. 02-588-7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