七寶山은 일곱개의 봉우리가
마치 보물처럼 아름답다해서 붙인 이름이라지만
가치를 따질 수 없는 맑은 공기를 생성하고...
만생물이 깃을 내려 삶의 둥지를 틀고...
맑은 물이 노래하고, 솔잎을 스치는 바람이 향기롭다.
산! 너를 밟는 내 마음이 환희심에 일렁일진데
어찌일곱의 보물만 있으랴.
계곡을 끼고 산행을 하는데....
계곡이 모두 암반이었다. 비가 와서 물이 풍부해진 탓에
'졸졸졸' 때로는 `솨아~`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하얗게 부셔지는
계곡물은 보기만 해도 도시에서 찌든 몸과 마음의 찌든 때를
말끔히 씻겨 주는 듯 하다.
올라가면서 보니
정말 환상적인 등산길이다.
전혀 가파르지 않으면서...
울창한 활엽수(참나무)가 올곧게 자라 하늘을 뒤덮었다.
진초록색으로...산 바닥은 온통 조릿대가 숲을 이루어
사람 키를 능가하고 있다. 간혹 이름모를 야생화가 방긋 웃고...
아름다운 고깔 쓴 버섯들이 여기 저기 버섯동네를 이루고...
예쁜 다람쥐 사람들 나들이에 덩달아 바삐 움직인다.
`산이 있기에 오른다.` 라는 단순한 진리 앞에....
사람들은 또 오르고 오른다.
한 번 내 뿜는 열기마다 까맣게 멍든 사회생활 스트레스가
모두 쏟아져 나와 폐활량이 늘어나고 몸이 건강해짐을 아는가.
7월 장마후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와중이지만
그래서 나는 산에 오르는 것이다.


이 숲을 보라! 여기에서 뿜어 나오는 신선한 공기....
맑은 산소..오염을 정화시키는 자정능력이 무한하다.


어찌 돈으로 그 가치를 논할까....진주보석보다 값진 엽록색의 향연을 보면서
이 속에 퐁당 빠져들자. 자연의 품으로...


雲霧에 휩싸인 七寶山

참 나리

저 산은 날보고 청산에 살라하고...

달마중가려구요.

금꽃이 화알짝 .

民草들의 자랑 도라지꽃



소금강

바위 단풍

玉水
계곡이 암반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 물이 시리도록 푸르고 차다.
그 물에서 자양분을 취하는 초목의 잎새도 짙푸르다.
자연은 정말 오묘한 보물이다.

楓霜

나 이뽀??

共存

餘有

용추
명주실을 뽑기 위해 물레를 돌리듯 연실 햐안 물줄기가 쉼없이 계곡을 흐른다.
이 아름다운 자연을 우리가 지키고 보호하고 사랑해야 할 책무가 아닐까??

폭포

어느 화가가 이렇게 아름답고 조화로운 그림을 그릴 수 있으랴!
자연 암반이 견고한 쟁반되어 섬섬옥수 흐르는 물을 다 담고 있다.
푸른 초목은 산새들과 야생짐승, 곤충의 집이 되고..

仙界가 따로 없더이다.
푸른 숲...맑은 공기...깨끗한 환경...모두가 세심한 배려에
의해 잘 관리된다. 이곳을 찾는 사람은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낄 뿐...
자연을 상처내지 말지어다.

포근한 동양화 한 폭이 연상된다.
정겹다 이런 숲 길을 등산화와 양말을 벗고 맨발로 접지하면 쌓인 피로가
빠져나가 몸이개운하다.
이런 숲 길을 접할 수 있는 우리는 정말 행복한 사람들이다.


맑고 시원한沼가 곳곳에....
요란한 굉음을 내며 쏟아지는 물줄기가 그 깊이를 알수 없는 소에
당도해서는 님 그리는 정인양 새파랗다

독 버섯도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수옥 폭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