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문화

1970.01.01 09:33

빈가슴 처럼 살게

조회 수 782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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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조용히 마음을 비우는
기도를 하게 하소서



오늘 하루도
욕심을 버리고 시작하게 하소서

가득찬 마음으로 작은 허물
밀어내고 감싸도록
모두 비우고 사랑으로
새롭게 변화된 삶
조금씩 채워가는
빈 가슴으로 시작하게 하소서



어느틈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작은 갈등으로
괴로워 할지 모르니
모두 비워 놓고
하얀 백지 상태에서
하루를 시작하게 하소서



천천이 순리대로
조금씩 채워 가도록
그리하여 오늘도
후회없이 살았노라
조용히 미소지을 수 있는
행복한 하루를
맛보게 하소서

다음날도 다음날도
천천히
소박한 사랑으로 채워가도록
날마다 빈 가슴이게 하소서

*********

선자령에 봄이면 지천으로 피어나는 얼레지
이월의 눈 속에 조용히 감추어 숨쉬다
땅 풀리면 이렇게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준다.

賢앎



음악... A Romance With Electrons/ Kurt Bestor








  • 향기 1970.01.01 09:33
    얼레지가 너무 이쁘네요. 벌써 2월, 아직은 얼레지가 땅 속에서 숨을 고르고 있겠군요~~ 그래서 겨울이 겸손하고 소박하게 느껴집니다. 올해도 건강하셔서 여행 많이 하시고 좋은 사진, 아름다운 글 많이 올려주세요~~
  • 최근희(무궁화) 1970.01.01 09:33
    언젠가 선배님께서 선자령 사진을 올리셨던 것 같아요. 산구름에 덮혀 베일을 쓴 얼레지의 무리들이 아름다움 앞에는 글과 말이 필요없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고개이름은 왜 선자령일까요? 듣지 않아도 전설이 묻어나는 이름입니다. 선배님의 글도 전설이 되어가고 있나봐요.
  • 조지명 1970.01.01 09:33
    향기, 무궁화 후배님 안녕?? 이월 삼일 아프리카로 떠났다 어제 돌아왔읍니다.돌아오면 얼레지가 내 맘속에 가득 피어 오르리라 생각하면서 ....오월에 다시 선자령으로 가서 얼레지 만나려구요. 그때 같이 한번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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