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과 같은 친구 하나 있었으면
그림자 같은 친구 하나만 더 있었으면
끝을 볼 수 없는 우물같이 맘 깊은 친구 하나 있었으면
넓이를 가늠할 수 없는 바다와 같은 친구 있었으면
농익은 친구 하나만 더 있으면 참 좋겠다.
나쁜 마음을 먹었을 때
넌지시 능청 떨며 바로 잡아 주는 친구
숨긴 마음 금방 알아채고
'너 이랬구나’ 하고 웃어 주는 친구
가끔은 ‘너 참 좋은 친구’라고
추켜세워 주며 위로해 주는 친구
삶이 힘들어 쓰러질 때
어깨 살며시 빌려주며 다독거려 주는 친구
외롭다고 전화 한 통만 하면
쪼르르 어느새 내 곁으로 달려와
‘친구, 본래 사람은 외로운 거야’라고 너스레 수다 떨며
마음을 정리 해 줄 그런 친구
친구가 별건가?
부담스럽지 않은 가지런한 마음으로
서로를 향해 웃음 지을 수 있다면
그건 무조건 꼭 필요한 친구인 것을…
이런 친구 하나만 가졌다면
삶의 중간 점검 필요 없이
지금껏 잘 살고 있는 증거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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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마음으로 만난 친구들과의 송년 및
정기 총회가 어제 12월 13일 오후 신라 호텔
영빈관 토파즈 룸에서 105명의 알찬 모임을 가졌읍니다.
시간은 변함없이 한해를 보내고
또다시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는 시기입니다.
저물어가는 한해를 보내며 털어버릴 것은
모두들 털어버리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우리들의 우정이 계속 충만하길 바라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모든 일들이
소원성취되길 바랐읍니다.
하루하루가 냇물처럼 빠르게 흐르는 세월입니다.
연말로 갈수록 더욱 그렇습니다. 문득 돌아보니 아,
그때 좀더 잘할 걸 후회되는 날도 참 많았구나 싶습니다.
나 자신에게, 내 가족에게, 우리 친구들에게
지금 좋은 추억과 감동, 보람을 주어야지
다짐하며 그날의 모습을 올려봅니다.

IT에 걸맞는 영상으로 꾸며진 정기총회및 송년의 밤




김영훈 총무의 사회로 정기총회 시작

만감이 스쳐가는 이년의 세월을 보내는중 더욱 세련되고 멋져진 김용언 회장

류형윤 재무의 경과 보고

차기 회장으로 수고해줄 이용 동문의 순수한 모습

신임 회장 의 인사말은 준비된 회장으로서 여유가 보였다.

구 회장단이 신임 회장단에게 옥쇄를 인계하고 있다.

저 속에는 우리 13회의 전부가 들어있다. 조그만 칩속에....그리고 도장.

부회장으로 우리곁에 돌아온 이범관 동문이 벌써 회장 부인에게 로비??

감사 로 수고해줄 위광민 동문

부회장 정광자, 감사 장순주의 해맑은 웃음


전임 회장단의 노고에 보답하는 영상

逸石 이길룡 동문의 그림으로 노고에 보답합니다.

제일 먼저 참석해준 박붕배, 이 필희선생님

불편하심에도 불구하고 오신 조규삼 한우택 선생님

금년 시산제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한 이 부민 동문의 쾌유를
우리 모두는 기원합니다.

식전 행사에 참석해준 미남 미녀들

늘 접수에 수고하는 임원들

사대부고 13회여 영원하리라

新舊 회장의 助遇

만남은 좋은것이여....

분위기는 무르익어가고...

내 눈엔 모두 아가씨로 보여.

내조를 부탁하며 .... 회장보다 한수 위.




야인으로 돌아가 탈북자들의 삶을 지원하고있는 사덕 동문

김도현 동문의 웃음

영원한 짝궁

뭐하러들 나오셨나요. 우린 이때 다시 학창시절로 되 돌아 가고 있었다.

작년과 토씨하나 안틀린 문젠데... 갈팡질팡 생각 안나...

오 엑스 문제 골때려

최후의 승자

스승님이나 우덜이나 모두가 동심의 세계로...


승부에 눈이 먼 사람들...

가위 바위 보의 승자 김인자 동문 , 총무 2년 부회장 2년 정말 수고 했어요.

막강한 노래 실력을 가진 이조는 영영으로 승부를 걸었다.

과수원길의 동심으로 더 더욱 들어가고파.


남행열차는 남쪽으로 가지않고 북을 향했다.이 조 때문에 내년행사에서
노래 자랑을 없애기로 작정했다.


사회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굳이 바위섬으로 승부를 걸겠다고라....

행운상을 마지막으로 추첨하며.. 그동안 정말 수고 했읍니다.

교가 합창을 끝으로

멋진 지휘로 휘나래를 장식해준 이 원호 동문
어제 찍사는 사진을 258장 찍었읍니다.
우리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어서 입니다,
우선 그일부를 앨범란에 실었읍니다.
아폴로에 들어와서 맨위의bar중 앨범란을 클릭하여
우리들의 아름다웠던 한순간을 영원히 간직하시기 빕니다.
나머지 사진은 편집하는데로 다시 올릴 예정입니다.
그리고 해외의 동문들이 비록 참석하진 못했어도 그대들 모두가
우리들 마음 가운데 자리하여 함께 숙연하고
함께 즐거움을 나누었으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사정에 의해 참석하지못한 국내의 동문들도
더불어 한마음으로 그대들을 품었읍니다.
김용언 회장님의 마지막 제일 좋아하는 CF 처럼
`나이는 숫자일 뿐이다` 라는 말이
우리들을 영원한 소년 소녀로 만들어 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