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은 절대 이해 안간대나 ...? [1] 말 할때마다 분명히- - - `아니...요..` 그러더니, 영화보고, 저녁먹고, 노래방 3차에.. 풀코스 땡기는 그녀를 볼때. [2] 티셔츠 한장 사자고, 3시간 동안 100군데도 넘게 들락날락 거리다, 결국엔 맨 처음본 집에가서 사가지고 나올때. [3] 벌써 2시간째 전화통화 중... (도저히 못참겠다.. 버럭~ 소릴 질렀다..) `살고 싶으면 빨랑 끊어~` 그러자, 전화 끊으며 한마디- - - `그래그래.. 얘, 자세한건 만나서 얘기하자` [4] 시간없다고 닥달하면서 아침도 안주더니, 40분째 화장대 앞에서 아직도 눈썹 그리고 있을때. [5] 자두 2천원 어치 사면서 복숭아 1개 덤으로 빼앗는 억척스러움을 보이더니.. 쩜당 천원짜리 고스톱에 내리 `고` 하며 목숨거는거 볼때. [6] 이 나이에 시부모 뫼시고 뭔고생을 더 하리.. 어쩌구 저쩌구 시끄럽게 떠들더니... 아들놈 껴안고 `이 담에 엄마 아빠랑 같이 살꺼지?` [7] 술먹고 늦게 들어와 시비 걸어 싸우기 시작한게, 시간이 흘러흘러..새벽녘엔, 연애시절 시시콜콜한 사건들을 다 되짚어 내고 있을때. [8] 예쁜 친구들은 다 수술한거라고, 보는 사람마다 붙들고 흉볼땐 언제고.. 성형수술 하러 간다고 동네방네 자랑하더니, 결국엔, 점 빼고 들어올 때. [9] 야한 영화는 절대로 개봉관에 보러 가질않아, 싫어하는줄 알았더니..비디오 가게에, 1등으로 예약 선수금 걸어놓고 들어오는거 볼때. [10] 당신하곤 못산다 못살어~ 시시 때때로 그러면서도, 여전히 밥차려 주고, 목욕물 받아주고, 이불깔아 줄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