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29회 김승택입니다.
음...
그동안 총동 구석 몇군데 saint 라는 필명으로 꼬리글을 몇개 달았구요,
존경하는 몇분 선배님들께서는 이미 제 이름을 대신하는 별칭으로
사용해 주시고 계십니다.
그동안 29회 사이트에서 꽤 오랫동안 사용해온 닉네임인데요,
지금도 몇몇 동기 그리고 선배님들께서 (My Page 어느 곳에서...)
저의 닉네임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것 같아서요...
일찌감치 신고해야하는 게 도리인줄은 알지만서도요,
`제가 saint요!`라고 할만큼 숫기가 없었습니다.
죄송하구요...
저는 성모마리아나 캐톨릭에서 추앙받는 성인의 그 성(saint)을
빌어다 쓸만큼 왕자병 환자도 아니고요, 동키호테도 아니다라는 사실은 29회 동기들이면 모두 알지요. (모른데유? ㅋㅋ)
그렇다고 영화 [세인트]의 주인공처럼 용감무쌍하고 극악무도(?)한
인간은 더더욱 아닙니다.(이건 4411 밥선배님께서도 압니다. ㅎㅎ)
제가 외국에서 십수년을 살다가 버티지 못하고 돌아왔는데요...
'타지부적응증' 중환자였다고 먼저 고백부터 하겠습니다.
남들은 국제화니 세계화니해서 혓바닥에 빠다부터 바르고
소위 말하는 개명이라는 걸 합니다.(절대로 그분들을 경멸하거나 모독하고자하는 뜻은 전혀 없구요, 단지 자격지심에서 나온 말투라고 생각해주세요)
요즘은 외국 안나가도... 연예인 비스므리만해도 외국명하나쯤 갖는 유행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하여튼 저는 외국에서도 부모님이 주신 이름 그대로 불려지길 원했었습니다. 그렇다고 이걸(민족주의적, 자존적... 등등) 주장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단지 그건 저의 성격이고, 병적일 만큼 거부증 증세가 심했으므로...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코쟁이뿐만 아니라 때국사람 니뽄사람 할 것없이 제이름을 제대로 불러주는 이가 아무도 없었습니다.
혹자는 '순~딱', 어떤이는 '서엉땍'
부르는 그들이 더 고통스러워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들은 드디어 절 부르는 묘안을 찾아내었는데
제이름의 약자인 S.T. (Seung Taek)를 부르기로 했습니다.
첨엔 어떤 화장품 이름처럼 '에스(S) 티(T)'(에스티 로더)라고 부르더니
어떤 사람이 제이름(ST Kim) 적혀있는 걸 보고 '세인트 킴'이라고
불렀고 그후 제이름은 세인트가 되었습니다.
(ST. MARY, St. Augustine,St. Valentine처럼요!)
그래서요... 닉네임 하나는 필요한데 학교다닐 때 불리워졌던
'왕파'나 '땡초' '개똥철학'같은 건 이미지관리상(?) 적합하지 않은 것 같아서
그냥 '세인트'를 쓰기로 한 것입니다.
이상이 제 닉네임에 대한 설명인데요...
미국가면 반드시 개명해야만할 사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첫째는 국외탈주범과같은 부류들이겠고요,
둘째는 코쟁이들의 놀림감이 될 수밖에 없는 그런 이름의 소유자들이죠.
예를들면 심청이의 아버지 심학규같은 이름입니다.
'학규 심'하고 부를텐데 '학규'라는 발음을 잘못하니 '학규'가 '빡규'가 되고
그건 'FUCK YOU SHIM'이 되고 말죠. (매일 욕먹고 살아서야...ㅎㅎㅎ)
이상 29회 saint 신고합니다!
***근데요... 저는 공개된 필명도 좋지만요, 익명사용을 용납할 수 있는 마당이 되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아무리 가까워도 앞에서 발가벗는 건 부끄러워서요...***
29회 김승택입니다.
음...
그동안 총동 구석 몇군데 saint 라는 필명으로 꼬리글을 몇개 달았구요,
존경하는 몇분 선배님들께서는 이미 제 이름을 대신하는 별칭으로
사용해 주시고 계십니다.
그동안 29회 사이트에서 꽤 오랫동안 사용해온 닉네임인데요,
지금도 몇몇 동기 그리고 선배님들께서 (My Page 어느 곳에서...)
저의 닉네임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것 같아서요...
일찌감치 신고해야하는 게 도리인줄은 알지만서도요,
`제가 saint요!`라고 할만큼 숫기가 없었습니다.
죄송하구요...
저는 성모마리아나 캐톨릭에서 추앙받는 성인의 그 성(saint)을
빌어다 쓸만큼 왕자병 환자도 아니고요, 동키호테도 아니다라는 사실은 29회 동기들이면 모두 알지요. (모른데유? ㅋㅋ)
그렇다고 영화 [세인트]의 주인공처럼 용감무쌍하고 극악무도(?)한
인간은 더더욱 아닙니다.(이건 4411 밥선배님께서도 압니다. ㅎㅎ)
제가 외국에서 십수년을 살다가 버티지 못하고 돌아왔는데요...
'타지부적응증' 중환자였다고 먼저 고백부터 하겠습니다.
남들은 국제화니 세계화니해서 혓바닥에 빠다부터 바르고
소위 말하는 개명이라는 걸 합니다.(절대로 그분들을 경멸하거나 모독하고자하는 뜻은 전혀 없구요, 단지 자격지심에서 나온 말투라고 생각해주세요)
요즘은 외국 안나가도... 연예인 비스므리만해도 외국명하나쯤 갖는 유행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하여튼 저는 외국에서도 부모님이 주신 이름 그대로 불려지길 원했었습니다. 그렇다고 이걸(민족주의적, 자존적... 등등) 주장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단지 그건 저의 성격이고, 병적일 만큼 거부증 증세가 심했으므로...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코쟁이뿐만 아니라 때국사람 니뽄사람 할 것없이 제이름을 제대로 불러주는 이가 아무도 없었습니다.
혹자는 '순~딱', 어떤이는 '서엉땍'
부르는 그들이 더 고통스러워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들은 드디어 절 부르는 묘안을 찾아내었는데
제이름의 약자인 S.T. (Seung Taek)를 부르기로 했습니다.
첨엔 어떤 화장품 이름처럼 '에스(S) 티(T)'(에스티 로더)라고 부르더니
어떤 사람이 제이름(ST Kim) 적혀있는 걸 보고 '세인트 킴'이라고
불렀고 그후 제이름은 세인트가 되었습니다.
(ST. MARY, St. Augustine,St. Valentine처럼요!)
그래서요... 닉네임 하나는 필요한데 학교다닐 때 불리워졌던
'왕파'나 '땡초' '개똥철학'같은 건 이미지관리상(?) 적합하지 않은 것 같아서
그냥 '세인트'를 쓰기로 한 것입니다.
이상이 제 닉네임에 대한 설명인데요...
미국가면 반드시 개명해야만할 사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첫째는 국외탈주범과같은 부류들이겠고요,
둘째는 코쟁이들의 놀림감이 될 수밖에 없는 그런 이름의 소유자들이죠.
예를들면 심청이의 아버지 심학규같은 이름입니다.
'학규 심'하고 부를텐데 '학규'라는 발음을 잘못하니 '학규'가 '빡규'가 되고
그건 'FUCK YOU SHIM'이 되고 말죠. (매일 욕먹고 살아서야...ㅎㅎㅎ)
이상 29회 saint 신고합니다!
***근데요... 저는 공개된 필명도 좋지만요, 익명사용을 용납할 수 있는 마당이 되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아무리 가까워도 앞에서 발가벗는 건 부끄러워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