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고 안하면 잡상인 취급할까봐, 얼렁 신고합니다.
양 두마리 사는 집의 가장이자, 27회의 마지막 로맨티스트입니다.
이름은 제목에서 강조했듯이 이덕재입니다.
양모 오퍼업을 하고 양띠와 같은 집에 살며,
양처럼 순한 애들과 함께 양털처럼(woollike..) 살아가고 있습니다.
털...하니...
갑자기 피세영선배님의 부친이신 피천득선생님의 확인안된 일화가 생각났네요.
갑오경장때인가.. 좌우간 요때쯤,
고을의 원님께서 갑돌이, 돌쇄, 막둥이 등등 姓이 없던 신분들에게 姓을 하나씩 나눠줄테니 모이라고 집합시킨적이 있답니다.
너도나도 달려간 그곳 관청 마당에는 돌아가는 활판이 있었는데
그 곳에 성이 여러개 적혀 있더라는거예요.
준비하시고.. 쏴! 하면 꿈에도 갖고 싶었던 姓이 생기는거였죠.
피교수님의 할아버님 차례에서 쏘셨더니 被字에 맞더랍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가죽 皮자가 모냐?
해서, 다시 쏘게 해달라고 싹싹빌며 사정해서 결국 다시 쏘게되었는데...
이번엔 毛자에 가서 떠-억 맞더랍니다.
-하이구, 털보다야 가죽이 낫겠어.
해서 다시 皮자로 성을 정했다는 얘기가 하필 지금 생각났습니다.
강의시간에 하신 말씀이라는데, 아니믄 어떡하나...
(고소하실꺼유?)
원래, 제가 얘기하다보면.. 엉뚱한데로 잘 샙니다.
적응 좀 하셔야 될겁니다.
감사합니다.
신고 안하면 잡상인 취급할까봐, 얼렁 신고합니다.
양 두마리 사는 집의 가장이자, 27회의 마지막 로맨티스트입니다.
이름은 제목에서 강조했듯이 이덕재입니다.
양모 오퍼업을 하고 양띠와 같은 집에 살며,
양처럼 순한 애들과 함께 양털처럼(woollike..) 살아가고 있습니다.
털...하니...
갑자기 피세영선배님의 부친이신 피천득선생님의 확인안된 일화가 생각났네요.
갑오경장때인가.. 좌우간 요때쯤,
고을의 원님께서 갑돌이, 돌쇄, 막둥이 등등 姓이 없던 신분들에게 姓을 하나씩 나눠줄테니 모이라고 집합시킨적이 있답니다.
너도나도 달려간 그곳 관청 마당에는 돌아가는 활판이 있었는데
그 곳에 성이 여러개 적혀 있더라는거예요.
준비하시고.. 쏴! 하면 꿈에도 갖고 싶었던 姓이 생기는거였죠.
피교수님의 할아버님 차례에서 쏘셨더니 被字에 맞더랍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가죽 皮자가 모냐?
해서, 다시 쏘게 해달라고 싹싹빌며 사정해서 결국 다시 쏘게되었는데...
이번엔 毛자에 가서 떠-억 맞더랍니다.
-하이구, 털보다야 가죽이 낫겠어.
해서 다시 皮자로 성을 정했다는 얘기가 하필 지금 생각났습니다.
강의시간에 하신 말씀이라는데, 아니믄 어떡하나...
(고소하실꺼유?)
원래, 제가 얘기하다보면.. 엉뚱한데로 잘 샙니다.
적응 좀 하셔야 될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