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우물가에 앉아 있어요

by 스님.25 posted Jan 01, 197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누가 우물에 앉아 있어요



--시골 깡촌 살든 처녀가 서울로 파출부라도 해서 돈벌려고 왔다--



처음으로 간 집이 마침 주인의 생일이라 손님들이 많이 와서 분주하게



일을 하는데 음식이 짰던지 주인 아저씨가 자꾸 냉수를 찾는다



냉수를 몇번 날랐는데 조금 있다가 또 한 잔 가저오라고 했다



그러자 빈 컵만 들고 난감해 하면서 서 있는 것이였다



주인이 의아해 하면서 물었다



`아니, 냉수 가지고 오라니깐 왜 그냥 서 있어?`



`누가 우물에 앉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