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성질 급한 노처녀 어느 섬마을에 사는 노처녀에게 맞선 자리가 하나 들어왔다. 드디어 맞선 보는 날. 노처녀는 아침부터 때 빼고 광 내고 정성을 들인 다음 마지막으로 미용실을 찾았다. 앗,근데 배 떠날 시간이 다 되어가는 게 아닌가. 얼른 마무리를 하고 선착장으로 달려갔다. 그 배를 놓치면 그녀는 평생 후회하며 살 것 같아 젖먹던 힘까지 내서 눈썹이 휘날리도록 뛰어갔다. 아뿔싸! 근데 이를 어쩌나! 벌써 배는 떠났는지 부두에서 2m 정도 떨어져 있는 게 아닌가. ‘저거 놓치면 안 된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저거는 꼭 타야 되는데….’ 그리고 그녀는 하이힐을 벗어 양손에 쥐고 배를 향해 돌진했다. 두두두두…. 모래바람이 일어나고 드디어 점∼프! 죽을 힘을 다해서 팔을 뻗어 봤지만 이미 그녀의 몸은 바다로 빠져 들고 말았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뱃사람들이 일제히 나오더니 그녀를 보고 측은해하며 하는 말… “아,뭐시 그리 급한겨. 10초만 기다리면 부두에 도착하는디….” #돌팔이 의사 한 마을에 총각이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오른쪽 다리가 파랗게 변해 있었다. 놀란 총각이 병원에 찾아가자 돌팔이 의사가 말했다. “심각하군요. 잘라야겠습니다.” 한쪽 다리를 절단한 총각은 얼마 후 다른 한쪽 다리도 파래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다시 병원을 찾았다. “또 심각하군여 잘라야겠어요.” 얼마 후,총각은 자신의 그곳도 파랗게 변해 있는 것을 보고 병원을 찾았다. 의사 왈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습니다. 좋은 소식은 그곳을 안 잘라도 된다는 겁니다.” 총각이 기뻐하며 물었다. “그럼 나쁜 소식은 뭐죠?” 의사 왈 “국립의학연구소에서 파란색을 분석해서 결과를 알려왔습니다만…”. “어떻게 됐나요?” 다급해진 총각이 물었다. “그 파란색은 청바지에서 빠진 물이랍니다” #시대별 청혼방법 50년대 - (부모에게) 이 사람 저 주십시오. 60년대 - 나랑 결혼해 주겠소? 70년대 - 우리 인생을 함께 꾸려 갑시다. 80년대 - 아침마다 당신이 해주는 밥을 먹고 싶어. 90년대 - 내 아이의 엄마가 되어주지 않겠어? 2000년대 - 하이마트 갑시다! |

1970.01.01 09:33
안 웃기는 얘기 세 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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