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밥 / 안도현 시 / 한보리 곡 /한보리 노래

by 신현임 26 posted Jan 01,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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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 밥 / 안도현 시


          가을이 되면 찬밥은 쓸쓸하다
          찬밥을 먹는 사람도
          쓸쓸하다
          이 세상에서 나는 찬밥이었다
          사랑하는 이여

          낙엽이 지는 날
          그대의 저녁 밥상 위에
          나는
          김 나는 뜨끈한 국밥이 되고 싶다


            ―안도현 《그대에게 가고 싶다》에서



          찬밥 - 안도현 시, 한보리작곡, 한보리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