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기 일식이 일어납니다. 그날이 바로 오늘인데
이번 개기일식은 우리나라에서는 해가 지고 난 이후 일어나므로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습니다만 남반구에서는 볼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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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작년 6월 21일에 있었던 개기일식 사진입니다.
Fred Espenak이라는 천문학자가 아카시아 너머로 펼쳐지는
일식장면을 연속사진으로 잡은 것입니다.
이 번 개기일식은 남대서양에서 시작되어 아프리카 남단을 지나고
인도양을 가로질러 해질 무렵(한국시간으로 오후 6시경)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끝이 납니다.
부분일식은 주변의 더 넓은 지역에서 볼 수 있는 데
아프리카 거의 전역과 인도네시아 일부, 오스트레일리아, 남극동쪽 해안에서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개기일식을 볼 수 있는 지역을 표시한 것입니다.
다음 사진은 이번 개기일식 때 짐바브웨의 사진작가 Murray Alexander가 촬영한 것입니다.
짐바브웨(Zimbabwe)에서 관측된 개기일식은 1분 23초간 지속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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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사진은 일식 때 지구에 드리워진 달 그림자를 유럽 천문위성 MeteoSat-6에서 촬영한 것인데 개기 일식 지역이 시속 2000km의 속도로 아프리카 대륙에서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쪽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한 장소에서 개기 일식이 지속되는 시간은 불과 2분 정도에 지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