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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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란 무엇인가 ?
여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번 두드려 보자

여자에 대하여 간단히 논리적으로 3가지의 주어와 술어로 풀어내면

1 여자는 아이들의 엄마이다 (지시적 명제)
2 여자는 아름답다 (현시적 명제)
3 여자는 눈물의 씨앗이다 또는 여자는 진리이다 (상징적 명제)

그러나
여자를 여자로서 접해본 것이 유일하게 나의 아내라고 할 수 있는데
아직도 여자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살다 보면 느끼는 바이지만
여자는 진리다 라는
상징적이며 은유적인 명제에 관심이 모아진다

남자는 이 여자라는 진리를 소유하려고 여자에게 막무가내로 덤벼든다
그럴수록 여자는 실망의 대상이 될까봐 남자의 간청을 거절한다

남자가 달려들수록 여자는 거리를 둔다 남자를 미치게 한다
그러나 여자가 거리를 둘수록
남자는 애착을 느끼고 가깝다는 감정이 든다

때로는 여자는 가까이 하면서도 거리를 둘 수 있다
속이면서 꾸미고 위장하면서 가면을 쓰면서 대하는 것도
거리를 두는 것이다

가깝고도 먼 거리의 여자 !
여자의 마음은 갈대와 같다는 말도 있듯이 말이다
이런 복잡한 남녀관계는 시간이 가면 터득될 것인가?

남자를 유혹하는 여자 그리고
남자를 멀리 두고 쉽사리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여자 ,
진리인 여자는 이 거리두기를 통해 남자와 분리되고 멀어진다
그리고 멀어짐에 따라 접근할 수 없는 것 초월적 존재가 된다

초월적 저편에서 유혹하는 것 거기에 도달할 길을 가리키며
그 여정에 놓인 자를 조종하는 것이 진리다
여자가 만드는 거리두기의 역사는 거기서 시작한다

남자는 여자를 소유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남자는 여자가 진리와 같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진리는 존재사유가 손닿을 수 없는
거리 저편에서 여자처럼 미소짓고 있다

여자의 가면을 벗겨도 여전히 가면이다
여자의 정체성은 여전히 애매한 것, 알 수 없는 것으로 남는다
여자가 복종할 때 그것은 여전히 가면쓴 행동이다
양파껍질처럼 벗기고 벗기면 남는 것은 결국 아무것도 없다

여자는 없다 진리는 없다 이것만은 기억하자
여자가 아무것도 믿지 않는 것은
여자의 진리가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살아가면서
나이를 많이 먹은 여자일수록 깊숙한 마음 한 구석에서는
모든 남자들보다 훨씬 더
회의적이란 사실에 놀랄 필요가 없다

여자는 말한다
여자들 사이에서 플라톤의 진리라고요? 오 당신은 그 진리를 모르시는군요!
진리라는 것은 우리들의 정숙하고 젊잖은 품위를 해치는 것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닌가요?

남자는 여자(플라톤의 진리,이데아)를 잃어버린다(잃어버려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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