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월명의 개인전이 열리는 날!!
월명이는 19회 꽃이라고 한다.
총동창회 일도 보고 남편의 외조도 큰 몫을 했지 않았을까?
누구나 되는 할머니 소리도 듣는다.
나이 들어서 미대를 나왔다고는 할 수없지만 개인전을 가졌다는게 본인으로서는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마는 보는 우리로서는 인생의 연륜을 더한 무게를 느끼게 해주었다.
그리고 그림을 하는 친구나 선배들을 보면 정말 나이들면 들수록 그림 속에 자기가
녹아드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사고의 자유로움이 마냥 소녀처럼 젊게 느껴지는 것은 비단 나만의 생각일까?
오래간만에 인사동 거리 특히나 저녁을 배부르게 먹고 떠들다가 야밤에 구경나온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고....
아무튼 동창들 특히나 남학생들의 대거 출현으로 동기동창회보다 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좋았다. 야밤에 마시는 커피는 몇년만인가?
지금 마악 집에 들어와서 이느낌이 사라지기 전에 적는다.

1970.01.01 09:33
19회 한월명 첫 개인전을 보고서 느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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