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도시 중에 강을 끼고 있는 도시가 유난히 많다.
그중 아름다운 도시로서는 세느 강을 끼고 있는 파리,
몰다우 강의 프라하와 다뉴브 강의 부다페스트 등이 꼽힌다.
구태여 한 도시만 꼽으라면 나는 단연 부다페스트를
으뜸으로 삼는데 주저하지 않겠다.
부다페스트는 다 아는 사실이지만 다뉴브강을 사이에 두고
부다(Buda)와 페스트(Pest)지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서울이 한강을 사이에 두고 강남과 강북으로 나누이듯.
다뉴브 강은 유럽에서 두 번째 큰 강으로서 흑해로 빠져
나가는데 폭이 넓고 수심이 깊어 강의 흐름이 자못 의연하다.
`푸른 다뉴브` 등 왈츠 곡으로 유명한 다뉴브 강은 도나우강
으로도 불리우며 헝가리 말로는 두나강이라고 한다.
헝가리에는 유난히 짚시가 많다. 약 80만명에 달한다고 한다.
부다페스트 도착한 첫 날 저녁에 짚시 음악을 연주하는 레스토랑을
찾아갔다. 음악에 천부적인 재질이 있는 이들 짚시는 악보를
사용치 않는다고 한다. 깽깽이(바이올린)가 중심인 이들 음악은
신명이 나게 신나면서도 한편 신금을 울리는 처연함이 있다.
유럽은 라틴족, 게르만족, 슬라브족 등 3대 종족이 주축을 이룬다.
그런데, 헝가리는 유럽의 3대 종족에 속하지 않는다. 우랄 산맥을 넘어 온
기마 민족 마자르(Magyar)족이 세운 나라이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 아시아계와 유사한 점이 상당히 많다.
이름 표기방법이 같다. 성을 앞에 두고 이름이 뒤에 나온다.
주소 표기방법 역시 같다. 광역지역으로부터 시작해서 맨 뒤에
몇 번지라고 표기한다. 연월일 표기가 같다. 2002년 9월 27일
식으로 연도, 월, 일자 순으로 표기한다.
- 아시아 사람과 서구인은 뇌의 구조가 다른지, 이름.주소.연월일
표기순서가 왜 다른지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 사봉은 알라나?-
헝가리에는 노천온천이 많다. 부다페스트 시내중심에 있는 영웅광장 뒤에도
1백여년 된 노천온천이 있다.
온천 물 위에 체스 판을 띄워놓고 장기를 둔다.
헝가리를 여행갈 때에는 수영복을 꼭 지참하도록 권한다.
헝가리 여행객을 위해서 권한다면, 헝가리에서 생산되는 양질의 포도주를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식후에 드는 토까이(Tokaji) 포도주는 특산품에 속한다.
Wine of Kings, King of Wines라고도 한다.
그리고 헤렌디(Herendi)라는 브랜드의 자기제품은 세계적인 명성을 누리며
커피 잔 하나에 이삼백불씩 호가한다. 음악과 예술이 발달된 부다페스트
시내거리에는 오페라하우스, 미술관은 물론 백년이 넘은 커피샵들이 눈에
많이 띈다.
다음은 거리에서 본 헝가리 여인들 이야기.
헝가리는 루마니아, 우크라이나와 함께 유럽에서 제일 미인이
많은 나라에 속한다. 그래서 헝가리를 유럽의 색향이라고도 부른다.
헝가리 여인들은 특히 눈이 아름답다. 상당히 강렬하면서도
따뜻한 눈매를 가지고 있다. 자칫하면 그 눈매에 빨려 들어간다.
=====
20회 게시판에 있는 글을 옮긴 것이며 필자 김인식은 현재 코트라 유럽지역본부장이다. ---- 옮긴 이
그중 아름다운 도시로서는 세느 강을 끼고 있는 파리,
몰다우 강의 프라하와 다뉴브 강의 부다페스트 등이 꼽힌다.
구태여 한 도시만 꼽으라면 나는 단연 부다페스트를
으뜸으로 삼는데 주저하지 않겠다.
부다페스트는 다 아는 사실이지만 다뉴브강을 사이에 두고
부다(Buda)와 페스트(Pest)지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서울이 한강을 사이에 두고 강남과 강북으로 나누이듯.
다뉴브 강은 유럽에서 두 번째 큰 강으로서 흑해로 빠져
나가는데 폭이 넓고 수심이 깊어 강의 흐름이 자못 의연하다.
`푸른 다뉴브` 등 왈츠 곡으로 유명한 다뉴브 강은 도나우강
으로도 불리우며 헝가리 말로는 두나강이라고 한다.
헝가리에는 유난히 짚시가 많다. 약 80만명에 달한다고 한다.
부다페스트 도착한 첫 날 저녁에 짚시 음악을 연주하는 레스토랑을
찾아갔다. 음악에 천부적인 재질이 있는 이들 짚시는 악보를
사용치 않는다고 한다. 깽깽이(바이올린)가 중심인 이들 음악은
신명이 나게 신나면서도 한편 신금을 울리는 처연함이 있다.
유럽은 라틴족, 게르만족, 슬라브족 등 3대 종족이 주축을 이룬다.
그런데, 헝가리는 유럽의 3대 종족에 속하지 않는다. 우랄 산맥을 넘어 온
기마 민족 마자르(Magyar)족이 세운 나라이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 아시아계와 유사한 점이 상당히 많다.
이름 표기방법이 같다. 성을 앞에 두고 이름이 뒤에 나온다.
주소 표기방법 역시 같다. 광역지역으로부터 시작해서 맨 뒤에
몇 번지라고 표기한다. 연월일 표기가 같다. 2002년 9월 27일
식으로 연도, 월, 일자 순으로 표기한다.
- 아시아 사람과 서구인은 뇌의 구조가 다른지, 이름.주소.연월일
표기순서가 왜 다른지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 사봉은 알라나?-
헝가리에는 노천온천이 많다. 부다페스트 시내중심에 있는 영웅광장 뒤에도
1백여년 된 노천온천이 있다.
온천 물 위에 체스 판을 띄워놓고 장기를 둔다.
헝가리를 여행갈 때에는 수영복을 꼭 지참하도록 권한다.
헝가리 여행객을 위해서 권한다면, 헝가리에서 생산되는 양질의 포도주를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식후에 드는 토까이(Tokaji) 포도주는 특산품에 속한다.
Wine of Kings, King of Wines라고도 한다.
그리고 헤렌디(Herendi)라는 브랜드의 자기제품은 세계적인 명성을 누리며
커피 잔 하나에 이삼백불씩 호가한다. 음악과 예술이 발달된 부다페스트
시내거리에는 오페라하우스, 미술관은 물론 백년이 넘은 커피샵들이 눈에
많이 띈다.
다음은 거리에서 본 헝가리 여인들 이야기.
헝가리는 루마니아, 우크라이나와 함께 유럽에서 제일 미인이
많은 나라에 속한다. 그래서 헝가리를 유럽의 색향이라고도 부른다.
헝가리 여인들은 특히 눈이 아름답다. 상당히 강렬하면서도
따뜻한 눈매를 가지고 있다. 자칫하면 그 눈매에 빨려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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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회 게시판에 있는 글을 옮긴 것이며 필자 김인식은 현재 코트라 유럽지역본부장이다. ---- 옮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