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북 캘리포니아는 겨울에 비가 충분히 내리지 않고 1 월과 2 월에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어
봄 꽃들이 피는 시기를 제대로 예측하기가 어려웠다. 어느 꽃은 예년보다 2 주 정도 일찍 피고
어느 꽃은 오히려 늦게 피는 등 지난 몇 년동안의 사진들을 참고하여 꽃들을 찾아 나섰다가
빈손으로 돌아 오rleh 했다.
산호세 장미원은 수 백 종류의 장미들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곳이다.
보통 4 월 말에서 5 월 초에 수 많은 장미꽃들이 한꺼번에 피어 화려한 풍경과 함께
황홀한 향기를 흩날린다.
올 해의 날씨를 감안하여 장미들이 조금 일찍 피지 않을까 생각하며 오후의 퇴근길에 장미원에
들려 보았다.
예상했던대로 4 월 초임에도 장미원은 절반 정도의 장미꽃들이 활짝 피어 있었다.
서둘러 카메라를 들고 장미꽃 사이로 뛰어 들었다.
이제는 친숙해진 장미 향기 속에서 여러 종류의 색과 모양을 보여주는 장미꽃들의 모습을 하나씩
카메라에 담았다.
올 해의 첫 장미원 방문에서 제법 많은 사진들을 얻은 것에 만족하며, 이른 아침의 이슬을
꽃 잎에 간직한 청초하고 화려한 장미꽃의 모습들을 카메라에 다시 담을 시기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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