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Sur 해안에는 여러 비치가 있는 데 대부분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게 숨어 있다.
비치의 길이가 길며, 모래가 부드럽고, 사람들이 많지 않아 내가 숨겨두고 찾아 가는 곳이 있다.
바다로 들어가는 작은 계곡에는 맑은 물이 사계절 흐르고, 이른 봄에는 계곡 가득 하얀
칼라 릴리(Collar Lily)가 핀다.
바람 잔잔 한 날 오후, 모래사장에 앉아 파도가 힘차게 밀려오는 풍경을 보고 있으면
시간이 흐르는 것을 잊는다.
이른 오후부터 모래사장을 걸으며, 또 모래사장에 앉아 파도를 보고 있는 동안
서쪽 하늘이 붉은 색으로 변해 갔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하는 동안 머리 속과 마음이 편안해 진 것을 느끼며
어둠이 깃드는 모래사장을 떠났다. (//blog.naver.com/ny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