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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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불황을 모르고 승승장구하던 일본의 경제가 갑자기 내리막길을 가는 데, 이에 더하여 

강력한 지진과 쓰나미, 그리고 원자력 재해가 겹치면서 일본인들의 자존심이 무너지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극에 달하면서, 이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극우파의 정권잡기 일환으로 역사를 거꾸로

쓰려는 파렴치한 행위가 계속되고 있다. 일본의 어느 지식인이 지적한 것과 같이 개인의 정권을 위해

일본의 미래를 망치고 있다.

세계 역사를 살펴 보면, 한 국가가 사회,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되어 정치인들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커지면 독재 성향을 가진 선동적인 정치꾼이 나타나서 국민들을 선동하고 국민들의 관심을

외부로 돌리기 위해 주변 국가들과의 분쟁거리를 만든다. 그리고 상황이 악화되면 전쟁도 불사한다.

이 과정에서 독재자는 장기집권을 하게 되지만 결국에는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되고, 어리석게

선동적인 독재자에게 이용당한 국민들도 함께 비참한 생활을 하게 된다.

국민들의 올바른 역사관과 가치관에 대한 교육을 바탕으로 한 올바른 정부의 선택이 국가의 미래를

위해 얼마나 중요한 지 역사는 정확하게 가르쳐 준다.

일본은 전통적으로 지배계급인 사무라이 밑에 일반 서민들이 "저항"없는 삶을 영위해 온 사회적,

문화적 전통과 의식구조가 깔려 있다. 서민들은 사무라이에게 "No" 라고 하는 순간 목숨이 사라지는

것을 잘 알고 있었으며, 침묵의 순종만이 생명을 유지하는 길이었다. 현재의 일본인들에게 정치인은

과거의 사무라이와 같은 존재로 잠재의식 속에 남아 있다. 일본 국민들 만큼 정부와 정치인에게

비판의식 없이 절대적으로 순종하는 나라도 지구상에 없다.

일본은 한국과 중국에 앞서 반강제적이기는 했지만 서구의 문물을 받아 들여 서구화에 앞장 섰다.

자주 서양 문물을 흉내내는 원숭이로 묘사되는 일본인들은 그 후 아시아인들을 업신여기며 서구의

제국주의를 흉내내어 한국과 중국을 정복하고 수 많은 만행을 저질렀다. 한국과 중국이 미국을 비롯한

서구에 제대로 알려지지 않는 틈을 타서 중국과 한국의 문물을 일본 것인 양 속여 서양에 소개한

사례는 수 없이 많다. 제 2 차 세계대전에서 미국의 원자탄에 무릎을 꿇은 일본은 원자탄의 막대한

위력앞에 비참해 진 일본인들을 불쌍하게 본 미국인들의 동정심과 함께 한국과 중국에 대한 무지함을

이용하여, 또 다시 미국인들에게 일본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나라로 인정받는 데 성공한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한국과 중국을 일본인의 소개을 통하여 이해하여 왔다.

이제 한국과 중국의 경제력과 세계에 대한 영향력이 커지면서 미국인들의 아시아에 대한 무식함은

많은 장애를 만나게 되었다. 늦게나마 미국인들이 한국과 중국에 대하여 공부를 하고 아시아의 역사를

이해하게 되면서 그동안 일본이 저질러 온 사기극들이 하나씩 밝혀지고 있다. 그러나 오랫동안 일본이

미국에 심어 놓은 문화침략의 결과는 아직도 많은 미국인들에게 일본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을 버리지

못하게 하고 있다. 미국의 대 도시에는 예외없이 일본 정원이 설치되어 있고, 일본의 도시들과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들도 많다. 미국의 수도인 Washington D.C 의 포토맥 강변에는 일본이 기증한

벚꽃나무들이 무성하고 봄이면 벚꽃 축제가 열린다. 샌프란시스코의 Golden Gate Park 한 복판에도

Japanese Tea Garden 이 위치하고 있으며 일본식 건물과 정원이 잘 가꾸어져 있다. 일본 전자

제품과 자동차가 세계를 제패하고 최고의 수준으로 인정받은 지도 오래 된다.

이에 비하여 그동안 경제적인 문제해결에 매달려 있었던 한국과 중국은 오래 역사와 문화를 미국을

위시한 서구에 제대로 알릴 기회를 갖지 못했다. 또 2 차 대전 중에 일본에 당한 수 많은 만행도

제대로 세계에 알릴 여유가 없었다  일본은 이런 상황을 최대한 이용하여 시간을 벌면서 일본의

만행들이 역사 속에서 잊혀지기를 기다려 왔다. 일본 국민들에게는 철저하게 역사를 왜곡하거나

올바른 역사 교육을 하지 않고, 외국에도 진실을 숨기거나 왜곡하는 것으로 일관해 왔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다.

일본은 이제 국내적으로나 국제적으로 곤경에 처해 있다. 디지털 시대의 정보통신 기술은 정보의

유통을 극대화시켜 과거와 같이 진실을 숨기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일본인들은 이런 디지털 기술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무식함의 결과를 아직도 실감하지 못하는 것 같다.

일본이 자국민들에게 제대로 된 역사를 가르치지 않아도 한국과 중국이 가르칠 수 있다. 미국인들도

일본인들의 왜곡된 관점에서 만들어 진 잘못된 아시아의 역사를 곧 제대로 이해하게 될 것이다. 

일본이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사양길에 들게 된 이유 중의 하나로 그동안 그들의 강점이었던

아날로그에 집착한 채 디지털화에 소극적인 것을 꼽는다. 디지털화는 단순히 기술적인 사항만이

아니다. 디지털화는 경제, 정치, 사회, 교육 등 국가 활동의 전반에 걸쳐 이루어져야 하고, 나아가

국민들의 의식구조와 가치관까지도 세계가 공감할 수 있도록 세계화 되어져야 한다. 아직도 일본

열도라는 섬에 갖힌 무지하고 편협한 의식구조를 가진 일본인들과 일본의 미래는 결코 밝지 못하다.

현재 일본은 정권을 잡고 있는 소수의 문제가 아니라 일본이라는 국가와 국민 전체의 문제이다.

이런 일본의 현 상황과 미래를 조망해 보며, 우리나라의 상황도 생각해 본다.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산업, 교육, 사회는 일본의 상황에 비하여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가?

우리나라가 자랑(?)하는 디지털화는 제대로 잘 되고 있는 것인가?

일본이 오랜 기간동안 나름대로 잘 정립한 아날로그에 집착하다가 곤경을 겪고 있다면, 우리나라는

아날로그도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어설픈 디지털을 서둘러 뿌려댄 상황으로 볼 수 있다.

빠른 시간에 산업과 경제가 외형적으로는 성장하였지만 국민들의 의식구조와 가치관은 뿌리가 없는

상태이다. 당연히 국가 전반에 걸쳐 혼란과 갈등이 올 수 밖에 없다. 우리나라의 민주정치는 어떤

것인가? 우리나라의 고유한 정신과 문화를 가진, 그러면서 세계화될 수 있는 산업과 경제활동은

어떤 것인가?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한 교육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우리나라와 우리나라 사람,

우리의 문화가 세계인들에게 제대로 이해되고 존중받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과연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산업, 사회, 문화에 "뿌리" 는 있는 것이가? 뿌리가 있다면 그 뿌리는

어떤 것인가?

일본의 정치와 사회, 경제가 무너지는 바닥에는 잘못된 교육이 있다. 국가의 교육은 최소한 10 년

앞을 내다 보며 이루어져야 한다. 앞을 보지 못한 일본의 교육과 그 결과를 보며, 우리나라의 교육을

걱정한다. 타산지석은 이 상황에서 적합한 말이리라.  (//blog.naver.com/ny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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