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캘리포니아 지역의 올 여름은 7 월 중반 이후에서 8 월까지 쾌청하고 쾌적한 날씨가 계속되어
여름 피서지로 최고의 조건을 만들어 주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은 언제나와 같이 안개와 구름이
많이 끼고 기온도 낮아 서늘하다. 산호세를 중심으로 한 실리콘 밸리는 오전에는 구름이 끼이지만
낮에는 파란 하늘이 나타나며, 한 낮은 섭씨 25 도 내외의 따뜻한(?) 날씨이지만 저녁에는 기온이
섭씨 12 도 내외로 떨어져 선선하다. 아침에 사무실 앞 공원을 산책하려면 긴팔 셔츠와 재킷이
필요하다. 주말에 피서(?)와 사진 촬영을 위해서 자주 가는 Monterey, Carmel, Big Sur 도 오전 중에는
안개와 구름이 끼었다가 오후에는 맑은 날씨가 되지만, 지역에 따라 날씨 변화가 심하다.
태평양 해안을 따라 1 번 highway 를 드라이브하면서 만나는 이 곳에 자주 가는 내 자동차 트렁크에는
언제나 겨울 재킷과, 여벌의 신발, 먹을 물과 간식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Big Sur 지역은
핸드폰이 연결이 되지 않아, 번잡한 도시를 잊고 자연과 함께 하도록 배려(?)되어 있다.
여름에도 서늘한 날씨 때문에 식당에서는 난로를 켜 주기도 한다. 한 여름에 차가운 바다 공기와
난로의 따뜻한 열기를 함께 느끼며 식사와 커피를 즐기는 즐거움이 있는 곳이다.
주말, Monterey 를 거쳐 해안 도로를 따라 Big Sur 까지 드라이브를 하며 바닷가의 시원한 날씨와
해안 언덕에 핀 들꽃들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또 이 풍경들을 카메라에 담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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