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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왕이 된 인조는 제일 먼저 서궁에 유폐 되어 있던 인목 대비 부터 호칭을 대비로 다시 부르도록 했고 정인홍, 이이첨을 죽이었으며 그동안
권력을 잡고 있던 세력인 대북 세력 200 여명을 벼슬 자리에서 내 쫓았다.
인목대비 유페를 반대하고 귀양 살이를 하고있던 남인
이원익을 불러 들여 영의정으로 앉히었다. 또 반정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서인 출신 김류와 이귀등 30 여명을 공신으로 벼슬을 새로
내리었다.광해군에 의해 죽임을 당한 인목 대비의 부친 김제남과 임해군,영창 대군의 원통함도 풀어 주도록 옛날 부르던 호칭 대로 부르게 하였다.
다시 조정은 서인 일색으로 변하였다.
인조는 한번 멋들어지게 정치를 하고싶었다
그런데 뜻하지 않은 일이 생기었다
이괄의 심복 부하인 문희, 허통, 이우,등으로 부터 이괄의 부하들이 역모하고 있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무엇이 ?
역모라니...누구가 역모 한단 말이냐?"
인조는 이괄의 심복 부하들이 보고했다는 말에 몹시 신경이 쓰였다 .
사실 인조는 내부도
내부 지만 광해군의 기회주의적 외교의 후유증을 어떻게 처리하나가 큰 문제였다 .광해군은 명나라가 임진 왜란때 조선을 도와준 대가로 북쪽에서
일어난 금나라를 같이 막아 달라고 요청이왔었는데 파병을 해놓고 거짓 금나랑에 항복 하도록하여 명나라를 불쾌하게한 사건이 해결 안되어 있었다.
인조가 광해군을 몰아 내고 정권을 잡았을 때도 명나라에 대한 배신을 기치로 내세우기도 했었다. 그러나 명나라는 쇠퇴기에 들은
나라요, 금나라는 새로 뜨는 나라 인지라 인조 로서도 금나라와 적대 관계를 갖느냐 아니면 우호 관계를 갖는가가 고민이 아닐수 없었다.
결국 인조는 금나라 누루하치가 광해군과 가차웁게 지내고있다는점을 생각하면 경계를 게을리 하지 않을수 없었다 .
최근에는금나라 군사들이 압록강 근방 까지 자주 나타나며 조선의 동정을 살피고있다는 보고가 매일 같이 들어왔다.
왕은 이에
대처하기 위해 장만을 도원수에 ,이괄은 평안 병사겸 부원수로 임명하고 도원수 장만은 평양에 이괄은 영변에 나가있게하였다 .
화가 난것은
이괄이었다.
(이놈들 , 서인놈들 어디 두고보자, 그리고 이귀, 김유 이놈들, 누가 혁명을 일으키었는데 누구는 전쟁터에 나가 죽을 날만
기다리고 너희들만 정승판서 다 해먹기냐 ? 내가 이런 변두리 영변에서 귀양살이아닌 귀양살이나 하란 말이냐? 이놈들 내 원수갚고 말리라)
사실 인조반정의 공신감은 이괄이었다.
그러나 어찌된일인지 이괄에게는 전보다 더못한 직함을 받고 있으니 화가 않 날수가 없었다.
왕은 이괄의 괄괄한 성격이 싫었다,그래서 조정에서는 만약에 있을지모를 금나라 침략에 대비 이괄을 평안도 영변 오지로 보냈던것이다.
사실 이괄은 도성내 용감한 장군이라고 소문이 자자 하였다. 인조가 두려워 한것도 그러한 점이 신경 쓰이지 않을수 없었다.하지만 이괄은
성질이 급하기는 해도 의리가 있어서 따르는 무리들이 적지 않았다. 군인들은 임금보다도 그를 더 우럴어 보았다 .
영변까지 찾아오는
군사들이 점점 늘어났다.이괄은 그들을 환대해 보내던가 수하에 데리고 있으면서 부하들을 돌보아 주었다.
인조2 년째되던해였다 .
이괄이 군사수를 점검 해보니 1 만 2 천명이나 되었다.이괄은 묵묵히 군사 훈련에만 전념 하는듯 했다 .
그러나 이괄은 엄청난
생각을 하고있었다 .
(광해군도 내손으로 제거했는데 능양군 네놈 목아지 쯤이야 ....)하면서 거사 계획을 아들과ㅣ심복이 있는 자리에서
털어 놓았다 .
그러나 이사실이 임금의 귀에 까지 들어 간것이다.
"즉시 공모자 전원을 잡아들여라"
인조는 그렇지 않아도
이괄을 변방으로 보내 놓고 고민 중이었는데 이기회에 일을 벌려야겠다고 마음을 굳히었다.
조정에서는 영변에 선전관을 보내 반역의
공모자를 조사 한다면서 정인영, 한창국, 한흥국, 정찬을 잡아올려 문초하기 시작했다.
서울로 잡혀온 이사람들은 이괄과 끈끈한 의리로서
맺어진 사람들이라 끝까지 역모계획을 부인하다가 맞아주고 만다 .
그런데 그중에 정찬이라는 자가 역모 계획을 털어 놓고만다
"1월말께 이괄장군이 군사들을 이끌고 서울로 공격한다 합니다"
"그말을 누가 하더냐? 이괄 장군의 입에서 직접 나온 소리를
들었느냐?"
"직접 들은 것이 아니옵고 장군의 아드님으로 부터 들었습니다 ."
"그자리에 누구 증인 될만한 사람이 누구더냐?"
"한명련이 있었습니다"
왕은 옳다 되었다 생각하고
"당장에 이괄의 아들과 한명련을 잡아 들여라"
조정에서는 역모의
진상을 빨리 알아내려고 선전관 김지수와 금부도사 심대림을 영변으로 급파시켰다
이소식은 이들이 영변에 도착 하기전에 이괄의 귀에
들어갔다
왕은 선전관 김지수와 금부도사 심대림을 보내 이괄의 아들과 한명련을 잡아 올리라 명령하였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