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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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군 선봉장을 맏기로 했던 김류가 늦장을 부리자 이귀가 이괄에게 선봉장을 맡아 줄것을 요청 했다.
"아무래도 김류 태도가 분명치
않소이다.포졸들이 우리를 체포 하러 오고 있다는데 가만히 앉아서 당하고 만 있을겁니까? 장군께서 선봉장을 맡아 주시지요"
"그렇지 않아도
김류의 태도가 불안 했더만 역시.....내가 맡겠소 "

이괄은 병사들을 이끌고 창의문 쪽으로 나갔다.
김류는 반역을 할경우
당할 생각을 하고 고민 하다가 뒤 늦게 이괄군이 창의문으로 나가고있다는 소식을 듣고서야 뒤늦게 부랴 부랴 그쪽으로 나갔다
이괄이 700
명의군사를 이끌고 나가다 일단의 군사들을 만났다
"이놈들 너희들은 누구냐?"
이괄이 소리치었다
김류가 나섰다
"장군
,소장입니다 거사 일이 내일 이라 준비중에 있다가 좀 늦었습니다 "
하고 읍한다
이괄은 금방이라도 김류를 내려 칠것 같은 기세로
김류를 노려 보자 이귀가 귓속 말로 만류한다 .이괄은 흥분을 가라 않히고 당초 계획 대로 김류에게 선봉대장을 맡게 했다 .
창의문 앞에
도착하니 문이 닫혀 있었다 .안에서는 밖의 동정을 살피는지 조용 하기만 하였다 .
"창의문 공격하여 문을 열도록 하라 "
김류의
명령이 떨어 지자 용감한 병사 여러 명이 성위를 기어 올랐다
그러나 성 안에서는 반격이 없었고 성문은 열리어 있었다
성문 저
쪽에서 일단의 군사 들이 문쪽을 향하여 닥아왔다
맨 앞에 말위에 탄 능양군이 나타나며 그들을 맞이하였다
창의문 산속에 매복된
군사를 지휘하고 있던 훈련도감 이확은 이광경을 보고 차마 공격 명령을 못내리고 망서린다 .능양군과 이괄을 보니 겁이 더럭 났던것이다.

능양군과 이괄 이귀 김류 반란군은 아무런 저항 없이 궁궐을 향하여 나갔다 . 이귀가
"훈련대장 이홍립이 궁궐 주변에 군사들을
배치하고 있다는데 일전을 불사해야 겠습니다 "
하고 능양군에게 말하자 능양군은 여유만만 하게
"걱정마오 내가 이미 이홍립에게 말해
두었으니 싸울 필요가 없오이다. 지금쯤 궁궐문은 열려 있을것이오"
한다
반란군이 궁월문을 들어서자 기다렸다는듯이 훈련대장이
능양군을 따른다 .
순식간에 인정전을 지나 창덕궁으로 내달았다 .
왕은 밖이시끄러워지자 도승지를 불렀다
"왜 밖이
시끄러우냐?"
도승지가 황급히 보고한다
" 역모입니다 ."
"뭐 역모라고 ? 어찌된 일이냐 .누가 역모를 했다는
말이냐?""
"전하 지금 급합니다 .피신하옵소서 ..."
도승지의 황급함이 극에 달하자 엉겁결에 몰래 궁궐을 빠저나간다.

"광해군을 찾아라 "
능양군과 이괄이 명령을 내렸으나 왕은 찾을수가 없었다 .
"궁궐을 빠저 나간것 같습니다 .일단 서궁에
계신 인목대비를 먼저 찾아 뵙고 이를 알려드려야 합니다"
이귀가 능양군에게 권한다 .능양군과 이귀 김류는 서궁에 유폐 당하고있는
인목대비전으로 찾아갔다
"아니 능양군이 웬일이오 ?"
인목대비는 왕족이 그리웠는데 능양군이 나타나자 반가워 어쩔줄 모른다

"대왕 대비 마마 지금 광해군을 몰아내고 대비를 모시러 왔습니다 "
순간 능양군의 말에 대비는 체면도 잊은채 무엇 보다도 반가워
어쩔줄몰라했다
"광해군이 나를 유폐 시키더니 결국 능양군이 구해주는구려"
인목대비는 그길로 광해군을 폐위시키고 능양군으로 하여금
임금을 삼는 교서를 내렸다.

교서 내용은 다음과 같다
"광해군 왕위를 폐위하고 능양군을 새 임금으로 왕위를 잇게 함에
즈음하여 이에 광해군의 죄상을 밝힌다
광해군은 재위중 선왕을 독살하고 나를 유폐 시켰을 뿐만 아니라 동생인 영창 대군을 불 태워 죽이었고
형인 임해군 마저 죽도록한 패륜행위를 서슴치 않고 행하였으니 그 첫째 죄상이요 .
그 다음은 조선 의 종묘 사직이 있는 한양을 버리고
경기도 파주에 있는 교하로 서울을 자기 마음대로 천도 하겠다며 과도한 토목 공사를 벌려 민생을 도탄에 빠뜨리게하여 나라의 안위를 위태롭게 한죄가
그 둘째요
급하지도 않은 궁궐 공사에 농사에 바쁜 농민들을 마구 불러 일을 시키고 산에 있는 아람 드리 나무를 마구 찍어 내는등 모든
산이 황폐화 했을뿐만 아니라 과도한 세금을 마구 부과시켜 백성들을 도탄에 빠지게 한죄가 그 셋째이다
이러고도 정신을 못 차리고 광해군은
죄도 없는 많은 선비들에게 트집을 수많은 사람을 잡아 죽였을 뿐만 아니라 이미 벼슬에서 물러나 있는 임진란의 공신 이항복 대감 까지도 북청으로
귀양 까지 가게 하였으니 이는 그 여죄를 묻지 않을수 없노라 .
마지막으로 광해군은 배은 망덕의 죄가 있으니, 재조지은의 은혜가있는
명나라의 임진왜란의 원조로 나라가 지탱된것을 망각하고 오랑캐 나라인 후금에 붙어 명나라를 배신한죄가 있노라
이에 15대 왕을 폐위하고
오늘 날자로 능양군을 제 16 대 왕으로 명하노라 "

교서 내용중 선조의 독살설은 인목 대비가 평소에 주장한 사항으로 독살 여부는
확실치 않은데도 인목대비가 자주 가차운 사람들에게 얘기해온 터이었다. 이 말 때문에 광해군은 인목대비를 미워해서 대비를 폐위시킨 주요 이유중에
하나였다.
어쨋든 광해군은 재위중 스스로 살아온 파란 만장한 삶의 콤프렉스를 이기지 못하고 패륜과 엉뚱한 정책을 일삼아 나라를 위기에
몰아넣도록하여 왕위를 능양군에게 넘기고 왕호인 조(祖)나 종(宗)의 칭호를 받지못하고 광해군으로 남아 역사에 뒤안길로 사라지고 만다 .


사건이후 광해군은 안국신의 집에 피신해 숨어있다가 붙잡히게 되고만다.이로써 능양군은 조선의 제 16 대 임금에 오르니 이가 곧
인조이다 .이사건을 인조반정이라 부른다
인조는 광해군을 폐한뒤 그의 아들과 부인 유씨와 함께 강화도로 귀양보낸다 .
광해군 문제는
이덕형의 권고로 인조는 패륜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광해군을 죽이지는 않은 것이다.그뒤 광해군은 제주도로 멀리 귀양보내어 조정에는 얼씬도 못하게
하였다 .그는 67세까지 제주도에서 외롭게 살다가 인조 27년 이세상을 떠난다 .광해군의 아들은 육지로 도망가려다 잡혀죽고 왕비 유씨는 자살로
끝을 맺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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