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이야기 (37)-광해군의 헛된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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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귀가  광해군을 왜 이토록 싫어할까?

잠간  광해군 이야기좀 하자

 

왕으로 등극한 광해군은 선조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가 3 세때 그의 어머니인 공빈 김씨가 죽었고 임진란때 얼떨결에 세자로 책봉 되었었다.

왕으로 등극한 그는 정치다운 정치를 한번 하겠 다고 마음 먹고 임진 왜란으로 피폐한 정국을 바로 잡아 보려 했다.
어느편에도
쏠리지 않는 이원익을 영의정으로 임명하는 한편 다 타버린 궁궐도 새로 복원하려고 애를 썼다.대동법을 실시 민생도 구제 해보려 하였다.


하지만 왕권을 유지 하기 위해서 왕위 방해를 했던 영의정 유영경을 비롯하여 왕권의 위협 대상인 임해군을 죽였고 영창대군도
무자비하게 죽였다.계모 인목 대비도 덕수궁에 유폐 시키는등 왕권의 남용이 극에 달했다.

왕은 대외적으로도 중국의 명나라와 관계도 좋지
않았다 .이유는 세자 책봉 관계에서 광해군이 장남이 아니라는 이유 때문에 명나라가 반대 한일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광해군에게는 위로 두 형이
있었는데 인목 왕후에게서 낳은 영창대군과 공빈김씨 에게서 낳은 임해군이 있었다 .
명나라는 임금으로 책정된 후에도 조선의 세자 책봉 진상
이라는 명목으로 내정을 간섭하려 했기 때문에 임금은 명나라를 좋아 할턱이 없었다.
임금은 이런 이유때문에 그의 왕위 계승을 방해 했던
소북파를 싫어 했다 .그들은 명나라를 사대(事大)하여야 한다고 주장 했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였다.
왕은 명나라가 싫었다.
왕은
소북파들과 자연히 거리를 두게 되었고 이를 이용하려는 대북파들이 왕을 꼬득이었다.소북파들은 권력을 장악 하기 위하려 했고 임금은 위태한 왕권을
유지 하기 위하여 대북파들과 서로 손을 잡는 꼴이었다.
대북파의 정인홍.이언적이 왕이 추진하려던 이황의 문묘 종사를 강력 반대하자 화가난
왕이 유생들을 성균관에서 모두 퇴출시키는 일을 강행하였다.유생들과 임금사이도 이렇게하여 좋아질리가 없었다.
대북파의 전횡을 반대한
소북파들중 100명을 역모로 몰아 죽이는 사건도 이때 일어난 사건이었다.또 그는 인조의 아우인 능창군을 왕으로 추대한다는 소문을 듣고 강화도에
유배 보내 뜨거운 온돌방에 문을 걸어잠거 타죽게 만들어 죽이었을 뿐만 아니라 인목대비 폐모론을 반대한 이항복, 기자헌등 기라성같은 석학들도
귀양을 보낸다

왕은 내부적으로는 이렇게 정적에 대한 탄압과 패륜 행위를 서슴치 않는 반면 백성들의 생활을 안정시키는 정책으로 이를
덮어보려 하였다
그래서 그는 선혜청이 라는것을 만들었고 대동법을 실시하여 그동안 난맥상을 이루던 세금도 경감 시켰으며 농지의 양전 정책을
써서 농토를 더 넓히게하는 정책도 썼다.또 불타 버린 창덕궁도 복원 하는등 그럴싸한 정책을 펴 나갔다.
대외적으로 명나라와 사이가
나뻣다는 것은 앞서서도 서술 했지만 공교롭게도 중국 동 북부인 만주에 여진족 계열의 후금이란 나라가 명나라에 반기를 들고 일어났다. 명나라는
조선의 임짐 왜란에 많은 군대를 보내 전투에 지쳐 있었기때문에 후금에게 밀리기 시작했다.
명나라는 재조지은의 명분을 내세워 임진난의
은혜를 갚으라고 요구 후금과 싸울 군대를 파병 해줄 것을 요구했다
왕은 강홍립에게 조선군 1만 군을 명나라에 보내었다 .그러나 명나라는
쇠퇴해가는 국가 인지라 보기 좋게 후금에게 패하고 만다 .왕은 조선군 사령관 강홍립에게 명나라를 위해 싸우는척 하다가 후금에 항복하라고 이중
잣대를 들여대었다.
평소에 품었던 명나라에 대한 적대감을 들어낸것이다.

왕은 또 엉뚱한 계획 까지 세우고 있었으니
임진왜란으로 민심이 소란한 틈을 타 조선 왕국이 정씨 나라로 바뀐다는 소문이 퍼지고있다는 명분을 내세워 서울을 아예 개성과 가차운 파주로 천도
하겠다고 주장을 했다, 그러나 겉으로는 민심 수습 때문 이라지만 속셈은 왕권을 위협하는 모든 세력으로부터 해방되고 싶은 생각이 앞서 있었다 .
왕은 서울의 유생들과 능창군, 영창대군, 생각만해도 넌더리가 났다 .더구나 당파싸움으로 얼룩진 서울을 떠남으로서 자기 혼자만의 세상을 구축하고
싶었던것이다

경기도 파주 땅은 서울 도성 옮기기에는 아주 적지 였다.파주 교하는 위치적으로 보아 임진강을 끼고있어 물사정이
어려움이 없고 인근의 대 평야가있어 식량 확보가 쉬울 뿐만 아니라 조선의 한중간 위치에 있어 교통이 사통 팔달이었다.게다가 중국이나 다른나라에
해상교통이 편리하여 최적지였다.그리고 주위에는 산이 낮아 산성 수축도 좋은 편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천도 계획은 막대한 돈이 필요했다
.임진왜란으로 어려워진 살림에 왕의 야망을 위하여 나라의 운명을 건 천도란 허무맹랑한 도박 계획이 될줄은 왕 스스로도 몰랐을것이다
국가의
운명을건 천도를 함부로 거론한 왕도 문제 였지만 나라가 시끄러운때 어느것이 먼저이고 후인지를 생각치 않고 무모한 정책을 따른 조정 대신들도
문제가 아닐수 없었다.
어쨋든 이 계획은 명나라의 원군 파견과 피폐한 민생 문제가 불거지면서 결국 시행 되지 못하고 성을 쌓기 위하여
동원된 백성들의 원망만 높아지는 결과만 낳고 중지하고 말았다.

왕과같이 뛰던 대북파들은 왕이 엉뚱한 생각을 제지 하기는 커녕
저희들 권력 유지를 위해 왕이 하는일을 무엇이든지 부축이는 반면 많은 정적을 제거하는데 이용한것이었다.
왕의 이러한 독단적이고 패륜적인
행동에 반감을 가진 사람들이 가만히 있을 턱이없었다.
능양군이 대표적 인물이었다.능양군은 왕의 배다른 조카였다.능양군은 능창군의 형으로
왕에 의하여 무참하게 죽은 항상 동생을 안타까워 했다.능양군은 왕에 의하여 벼슬길에서 밀려난 서인 출신의 이귀,김자점, 김류,최명길, 이괄등이
능양군과 자주 접촉을 갖기 시작 한것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