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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율의 웅변은 계속 되었다
"군사들은 듣거라,왜군을 살피건대 적들은 무기나 군사 경험면에서 볼때 질과 양이 왜국에서 제일로 치는
정예병이다.
왜군과 싸워서 이기는 방법은 이한몸 나라를 위해 목슴을 바친 다는 생각으로 전 투에 임하여 주기바란다 .남아로 태어나서
이번에 모두 적을 제압한 못한다면 얼마나 수치스러운 일이될까를 생각하라.우리는 승리한다 그 다음에는 그길로 한양으로 입성 한다.
알겠는가?"
권율의 일장 훈시가 끝나자
"와....."
하고 군사들이 함성으로 답하였다.
권율은
그길로 쉬지않고 전투 준비에따른 목책 설치 상황을 점검 하였다. 활과 화살을 점검하였다. 창과 칼의 날도 다시벼리고 화차의 총통과 화약도
점검하엿다.
수차석포용 돌도 많이 모았다 . 가마솥도 점검하여 사병들의 식사문제도 점검했다.
권율이 망대에 올라 아직도
아침해도 뜨지 않은 서울쪽을 주시하였다.
어둠속에서 서울의 동향을 알아보러 샀던 정탐병이 도착했는지 아래가 떠들석했다
"웬
소리냐?"
"한양에갔다온 병사입니다 "
"그래 한양의 백성들이 어떻게 지내드냐?"
권율은 우선 서울의 백성들의 삶이
걱정이되었다.
"왜군들의 숫자가 점점 불어나면서 군수물자가 딸리자 한양백성을 회유하여 장기주둔을 목적으로 한양을 내놓을 생각이없는것
같습니다 ."
"백성들 삶을 묻지않았느냐?"
"백성들은 대부분이 식량이없어 끼니를 거르고 병으로 고생하는사람들이 많습니다
"
"알겠다,그러면 왜군의 동태는 어떻든가?"
"왜병들이 하루에 먹어없애는 양곡이 어마 어마 할뿐아니라 하복을 입고 있는 상태로
추위를 이기지못해 동상으로 죽거나 배곯아 힘을 못쓰는 왜군이 적지 않은 모양입니다."
"괫씸한놈들 , 남의 나라에 와서 못된짓 하고 온전히
살아갈줄 알았나?....."
권율은 자기도 모르게 왜군의 참혹함을 은근히 반기고있었다
(이 놈들 드디어 서울 수복의 기회는
왔구나)
왜군 총사령관 우희다수가는 석전 삼성에게 대책을 물었다
석전 삼성은
"대장 , 우리가 언제까지 이러고만 있을
것입니까? 다시 진격하여 명나라 군을 압록강넘어로 몰아 내던가 , 그렇지 않고 이곳에서 전열 정비를 위해 장기주둔 하려며는 보급이 적절해야
하는데 이것이 무슨 꼴입니까?"
하고 사령관에게 대들었다
"장군 , 이꼴이라니?....무슨말을 그렇게 하시오? 내가 묻는것은 대책을
묻는 것이지 불평을 듣자는 얘기요? "
우희다수가가 석전을 노려보자 석전은 시선을 떨구었다.
" 그래서 군량미 조달이 본국에서는 불
가능하고 조선의 곡창지대인 전라도를 쳐야 했는데 그마저 순조롭지 않았는데 우리를 방해한 조선군 전라 감사 권율이라는자가 행주에 진을 치고 우리를
공격하려 한다는데 이를 그냥두고 당하고 만 있을수 없지 않소?"
가만히 듣고 만있던 흑전장정이 그제서야
" 조선군치고 별로 똑똑한
놈을 보았는데 이번 행주산성에 진을 친 권율이라는자는 유일하게 이치령이나 독산성에서 아군을 제끼고 한양근방까지 접근 은 했습니다만 별것들
아닙니다 "하고 권율군을 깔보는 발언을 하였다.
"별것 아니라니요. 권율이라는자는 그리 녹녹한 사람이 아니오 . 그놈믜 진로를 차단
시키려면 전군이 나서서 단숨에 치는수밖에 없오 "
"맞습니다 ,조선군의 기를 꺾어야 합니다.더구나 지금 행주산성에는 저들이먹을 양식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합니다 .이번 기회에 군량미 확보 대책도 되지않겠습니까?"
" 좋다, 출동준비 하라"
다음날 총사령관
우희다수가는 즉석에서 출동 준비 명령을 내린다 .3 만 대병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계속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