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의 미래 ...
1977년 서울대학원을 나와 미시간대학원에서 수학과 컴퓨터 공학을 할 때만 해도
우리 조국은 박정희 대통령 때였다.
그때는 많은 희망과 꿈에 부풀어 미국서 배워 조국을 위해 쓰이고 싶었다.
얼마전 Reedley 라는 조그마한 마을에 들려 우남 이승만 박사님,
도산 안창호 선생님께서 농토에서 일을 하시며, 독립운동을 하시고,
독립자금을 얻기 위해 머무셨던 Hotel Burgess 에 가면서 생각을 많이 해보았다.
지난 35 년간 나는 이 미국서 많은 일들을 해왔다.
주로 미국 국방망에 관한 보안일들이며
최근에는 일본 대기업에 60억 달러 상당의 반도체 장비를
동경대학 출신들과 만들어 주었으며,
지금은 경계가 삼엄해 미국인들도 접근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컴퓨터 시설안에서 하버드출신 미국인들과
기밀 프로젝트를 맡아서 하고 있다.
몇일전 우연히 TV 를 틀여다보니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열광하며
옷을 다 벗다시피 춤을 추며 노래하는
가사 내용을 가만히 읽어 보았다.
"이름도 묻지 말고 나이도 묻지 말고
우리집도 묻지 말고 아무것도 묻지 말고
화끈하게 Ha Ha Ha Ha Ha Ha Ha Ha
놀자 아주 화끈하게 놀자
아무것도 묻지 말고 ... "
이것이 성경에서 말하는 마지막 때의 모습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
어찌 작금의 실정이 이뿐만 이랴 ?
내 조국은 지금 어디에 있는 것인가 ?
성광필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