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15/11 (일) 북한산행
아침 10:30, 불광동 전철역 앞에서 만나 북한산행을 하는 날이다.
한 두어 시간의 산행후에는 위광민씨 댁 가든 파티에 참석할 예정이였다.
한 두어 시간의 산행후에는 위광민씨 댁 가든 파티에 참석할 예정이였다.
산에 가는 신발, 지팡이, Backpack, 쟘바까지 모두 병한이 것을 빌려 입고, 신었다.
가볍게 뒷산 산책하는것 같아 운동화를 신어도 괜찮다고 했지만 조심해서 나쁠것 없다.
가볍게 뒷산 산책하는것 같아 운동화를 신어도 괜찮다고 했지만 조심해서 나쁠것 없다.
바지도 내가 가진것 중에서 제일 두꺼운 검은 면바지를 입었다.
혹시 미끄러진다해도 툭툭 털고 일어나면 될것이다.
전철을 타고 불광역에 도착했다.
애초에 행사 일정을 보고 미국에서 온 우리들은
아프지 않는한 모든 행사에 다 참석하기로 약속했다.
아프지 않는한 모든 행사에 다 참석하기로 약속했다.
일정은 5/14 (토) 선농축전, 5/15(일) 북한산행,
5/16 (월) 경복궁과 청계천 탐방, 5/17 (화) 기남회
5/18-5/20 (수요일 부터 금요일) 남도여행, 5/21 (토) 숲 사우나와 소리내,
5/23 (월) 문수회 전주 한옥 마을, 5/24 (화) 기우회... 빽빽하다.
5/16 (월) 경복궁과 청계천 탐방, 5/17 (화) 기남회
5/18-5/20 (수요일 부터 금요일) 남도여행, 5/21 (토) 숲 사우나와 소리내,
5/23 (월) 문수회 전주 한옥 마을, 5/24 (화) 기우회... 빽빽하다.
불광동 역을 떠나 한시간 반쯤 올라가는길이 차츰 힘들어 지기 시작했다.
땀을 흘리며 숨이 차서 거의 네발로 기어갈 지경이 되었을때
산 꼭대기 평평한 언덕에 닿았다.
이 산행은 아주 쉽다고, 운동화 신어도 괜찮고, 스틱도 필요없다고 누가 말했나?
이 助言은 expert 山行者에게만 해당되었다.
땀을 흘리며 숨이 차서 거의 네발로 기어갈 지경이 되었을때
산 꼭대기 평평한 언덕에 닿았다.
이 산행은 아주 쉽다고, 운동화 신어도 괜찮고, 스틱도 필요없다고 누가 말했나?
이 助言은 expert 山行者에게만 해당되었다.
잠간 쉬며 방울 토마토, 콩가루 인절미, 김밥등을 얻어 먹었다.

북한산에서
산 꼭대기에서 내려다보는 신록의 경치는 무척 아름다웠다.
그러나 사진 한장 찍을 틈이 없었다.
저 멀리 보이는것은 5년전에 올라갔던 "사모 바위,"
이쪽은 "쪽두리 바위" 하고 일러주는데 오늘은 그쪽을 올라가지 않는것만 너무 다행이다.
저 멀리 보이는것은 5년전에 올라갔던 "사모 바위,"
이쪽은 "쪽두리 바위" 하고 일러주는데 오늘은 그쪽을 올라가지 않는것만 너무 다행이다.
내려가는 길에 영덕이 스틱 하나 가지고 두번이나 미끌어지자
또 하나가 donate 되었다.
양손에 하나씩 쥐고 내옆에서 ski 선수처럼 두팔을 움직이며 내려가는것을 보니 저절로 웃음이 났다.
하지만 꾹~ 참았다. 사실 영덕이 무안해할것 보다도 이건 절대로 웃을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너나없이 무슨 수단을 써서라도 넘어지지 말아야한다.
내려가는길은 꼭 모래길 같이 미끄러워 발 뒤꿈치에다 힘을 주어야한다나?
옆에서 옛날에 누구누구가 산행하다가 넘어져 뼈를 다쳤다는 역사를 말해주니 더욱 조심스러웠다.
또 하나가 donate 되었다.
양손에 하나씩 쥐고 내옆에서 ski 선수처럼 두팔을 움직이며 내려가는것을 보니 저절로 웃음이 났다.
하지만 꾹~ 참았다. 사실 영덕이 무안해할것 보다도 이건 절대로 웃을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너나없이 무슨 수단을 써서라도 넘어지지 말아야한다.
내려가는길은 꼭 모래길 같이 미끄러워 발 뒤꿈치에다 힘을 주어야한다나?
옆에서 옛날에 누구누구가 산행하다가 넘어져 뼈를 다쳤다는 역사를 말해주니 더욱 조심스러웠다.
아마도 맵씨있는 그 신발이 부실한가보다고 영덕을 위로했다.
한 두어시간후 산을 내려오니 노곤한것이 낮잠 한숨자면 딱 좋겠다.
그러나 위광민씨 댁에 닿아보니 벌써 마당에 여기저기 늘어놓은 테이불에는
점심상이 차려져있고, 바베큐가 시작되어 연기가 오르고.
잔치집처럼 사람들로 북적거리는데 언젠가 internet 에서 본 그대로다.
화장실 가면서 보니 이층으로 된 집안도 멋있고.
여러가지 아기자기한 장식품들이 방마다 벽마다, 또 층계에, 마당에 까지 있다.
그러나 위광민씨 댁에 닿아보니 벌써 마당에 여기저기 늘어놓은 테이불에는
점심상이 차려져있고, 바베큐가 시작되어 연기가 오르고.
잔치집처럼 사람들로 북적거리는데 언젠가 internet 에서 본 그대로다.
화장실 가면서 보니 이층으로 된 집안도 멋있고.
여러가지 아기자기한 장식품들이 방마다 벽마다, 또 층계에, 마당에 까지 있다.



위광민씨 댁의 꽃들
주인인 위광민씨 부인은 물론, 신상만씨 부인, 류형윤씨 부인, 이희숙의 남편...
여러 동창들의 남편, 부인들이 햇볕 쨍쨍한데
음식 만드느라, 또 가져다 주느라 수고가 많으신것을 알았다.
우리는 칙사 대접에 그저 황송하고.
될수록 그늘쪽 테이불에 자리잡고 앉아 막걸리 한잔에 맵지않은 고추, 상치,
싱싱하고, 잘 양념된 부추 생절이를 먹기 시작했다.
나도 뒷뜰에 부추밭이 있지만 이렇게 맛있는 부추 무침은 지금껏 먹어 본적이 없다.
가만 보니 설탕이 들어갔고 마늘과 고춧가루가 많이
들어간것 같고, 간장이 아니라 무슨 젓국이 들어 간것 같은데...
그 비법을 알고싶다.
가만 보니 설탕이 들어갔고 마늘과 고춧가루가 많이
들어간것 같고, 간장이 아니라 무슨 젓국이 들어 간것 같은데...
그 비법을 알고싶다.
정성자와 전원자가 부쳐 내오는 김치전과 또 감자채가
들어간 빈대떡을 보니 막걸리가 더욱 제격이다.
언니가 언제나 자기는 막걸리 파라고 하더니 나도 똑 같다.
집에 갈때 막걸리를 몇병 사가지고 가야겠다.
들어간 빈대떡을 보니 막걸리가 더욱 제격이다.
언니가 언제나 자기는 막걸리 파라고 하더니 나도 똑 같다.
집에 갈때 막걸리를 몇병 사가지고 가야겠다.
고기에 까탈스런 내 앞에 놓여진 불고기는 연하게 양념된 well done steak 같은 맛.
두툼하게 썰어진 것이 기름기도 전혀 없다.
내 취미에 딱 맞아 오랫만에 고기를 맛있게 먹었다.
두툼하게 썰어진 것이 기름기도 전혀 없다.
내 취미에 딱 맞아 오랫만에 고기를 맛있게 먹었다.
그 다음에도 계속 나오는 아롱사태니, medium rare 로 설익게 구어진 고기에는 난 전혀 관심이 없었다.
이런건 우리 남편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그가 술에다 이런 고기 구이를 본다면 무척 좋아하겠다 생각하니 조금 미안했다.
이런건 우리 남편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그가 술에다 이런 고기 구이를 본다면 무척 좋아하겠다 생각하니 조금 미안했다.
밥이 나왔다. 은행도 넣은 잡곡 찰밥에 풋배추를 길게 썰어 만든 묵은지는 말 그대로 예술품.
추운 겨울에 일부러 풋배추를 사다가 김치를 담는걸까?
참, 요즈음은 김치 냉장고가 있으니 봄, 여름에 이런 풋배추를 사다가
김치를 담아 놓으면 되겠다.
깊은 맛이 나고 찰밥과 너무 잘 어울린다.
추운 겨울에 일부러 풋배추를 사다가 김치를 담는걸까?
참, 요즈음은 김치 냉장고가 있으니 봄, 여름에 이런 풋배추를 사다가
김치를 담아 놓으면 되겠다.
깊은 맛이 나고 찰밥과 너무 잘 어울린다.
하나 하나 음식도 맛있지만 식단이 아주 쎈쓰있게 멋있게 짜여졌다.
뜨거운 햇볕 아래 고기 굽느라 수고하는 사람들에게 감사하며 부추 생절이도 더 얻어다가 맛있게 먹었다.
아침은 대강 먹었고 산에도 힘들게 다녀 왔겠다,
왕성한 식욕으로 나오는 음식 하나하나 감탄하며 아귀아귀 먹었다.
뜨거운 햇볕 아래 고기 굽느라 수고하는 사람들에게 감사하며 부추 생절이도 더 얻어다가 맛있게 먹었다.
아침은 대강 먹었고 산에도 힘들게 다녀 왔겠다,
왕성한 식욕으로 나오는 음식 하나하나 감탄하며 아귀아귀 먹었다.
"저기 술 따르는 키 큰 사람은 누구야?" 내가 물으니,
"아, 위광민씨 아들 이라니까." 옆에 앉은 명숙이 귀찮은듯 대답한다.
"그래? 흰머리도 있는데?"
"아, 위광민씨 아들 이라니까." 옆에 앉은 명숙이 귀찮은듯 대답한다.
"그래? 흰머리도 있는데?"
하하하. 나중에 알고보니 우제홍 의사님이다.
그 누님은 우리보다 3년 위의 우제명 선배님, 아버님은 우리 藥大 우종학 교수님이시다.
그 누님은 우리보다 3년 위의 우제명 선배님, 아버님은 우리 藥大 우종학 교수님이시다.
우리가 강의는 못 들어 보았지만 옛날 약대 시절부터 알았다.
정작 우리 동기만 나이 칠십이 되어 오늘 처음 만난것이다.
그때 우린 우제명 선배님 결혼식에도 갔었다.
늘씬한 키에 쌍가풀 진, 서글서글한 눈의 선배님은 하얀 드레스를 입고 환하게 웃으며 나타나셨다.
수줍은 척하지 않는 선배는 한국의 신부라기보다 영화 속에 나오는 서양 어느나라의 여왕 같았다.
어린 우리들의 선망을 받았던 기억이 꿈속같이 남아있다.
늘씬한 키에 쌍가풀 진, 서글서글한 눈의 선배님은 하얀 드레스를 입고 환하게 웃으며 나타나셨다.
수줍은 척하지 않는 선배는 한국의 신부라기보다 영화 속에 나오는 서양 어느나라의 여왕 같았다.
어린 우리들의 선망을 받았던 기억이 꿈속같이 남아있다.
후식으로 정성자가 어디가서 직접 뜯어온 쑥으로 만들었다는 쑥개떡이 나왔다.
이건 정말로 들어갈 자리가 없어 눈치를 보다가 일회용 종이 컵에 두개를 담았다.
식당에 가면 남은 음식 포장해서 집에 싸가지고 가는것에 익숙한 나는 이쯤은 문제도 아니다.
종이컵 또 하나를 위에 뚜껑처럼 덮어 얼른 Backpack 속에 넣었다.
이건 정말로 들어갈 자리가 없어 눈치를 보다가 일회용 종이 컵에 두개를 담았다.
식당에 가면 남은 음식 포장해서 집에 싸가지고 가는것에 익숙한 나는 이쯤은 문제도 아니다.
종이컵 또 하나를 위에 뚜껑처럼 덮어 얼른 Backpack 속에 넣었다.
점심이 끝나고, 단체 사진도 찍고 났는데 LA에서 오신 전찬수
동문이 오늘 저녁 자기 농원으로 초청을 했단다.
우리야 산행도 했고, 맛도 있고 멋도 있는 음식으로 포식을 했으니 아쉬울것이 하나 없지만 지키자고 약속한 Rule이 있다.
아프지 않는한 모든 초대를 거절하지 않겠다는 약속이다.
유정세 차와 조지명 차, 두대로 우리 몇명이 가보기로 했다.
"안중"이라는 곳은 금시초문, "안중근" 의사는 익히 알아도 서울 근처에 안중이란 곳은 지금껏 듣도 보도 못했다.
길을 잘 모른다고 뒤 따라 온다던 정세차가 없어져서 휴대폰으로 계속 연락했다.
"안중"이라는 곳은 금시초문, "안중근" 의사는 익히 알아도 서울 근처에 안중이란 곳은 지금껏 듣도 보도 못했다.
길을 잘 모른다고 뒤 따라 온다던 정세차가 없어져서 휴대폰으로 계속 연락했다.
"너네 지금 다리 위에 있냐? 다리 아래 있냐?"
자꾸 엇갈리다가
마침내 지명이 운전하는 우리차에 탄 전원자가 꾀를 냈다.
마침내 지명이 운전하는 우리차에 탄 전원자가 꾀를 냈다.
자기가 잘 아는 정세 친척의 병원 앞에서 만나기로 하고 그때부터 길 찾는 일을 맡았다.
그런데 조금 가더니 갑자기 "좌회전" 하고 소리친다.
무심코 길을 내다보니 무려 6 lane 가량되는 넓은 길에 차들은 쌩쌩 왼쪽이 아니라 오른쪽으로 달려간다.
무심코 길을 내다보니 무려 6 lane 가량되는 넓은 길에 차들은 쌩쌩 왼쪽이 아니라 오른쪽으로 달려간다.
"Impossible! No way!" 겁쟁이 내가 소리쳤다.
좌회전은 커녕 우회전도 겁이 난다.
좌회전은 커녕 우회전도 겁이 난다.
전원자, 하는수 없이 "그럼, 우회전." 마음 바꾸고 돌아 돌아간다.
그러나 조금후 다시 또 "좌회전."
상황은 먼저번과 하나 다를께 없다.
상황은 먼저번과 하나 다를께 없다.
"Impossibility!" 하고 또 소리치니
"그럼, 우회전."
원자가 마음을 바꾸는 수 밖에...
얘네들이 지금 길이나 알고 가는거야 뭐야?
"그럼, 우회전."
원자가 마음을 바꾸는 수 밖에...
얘네들이 지금 길이나 알고 가는거야 뭐야?
이렇게 돌고 돌기를 한 시간여, 천신만고로 두차는 상봉했고
그때부터 고속도로로 나가 안중으로 향했다.
해는 뉘엿뉘엿 져가는데 눈뚝길, 밭뚝길을 덜컹거리며 찾아 갔다.
이런 시골 구석으로 우리를 부르다니... 안간다고 할수도 없고...
딱 한시간만 있다가 오자고 했다.
그때부터 고속도로로 나가 안중으로 향했다.
해는 뉘엿뉘엿 져가는데 눈뚝길, 밭뚝길을 덜컹거리며 찾아 갔다.
이런 시골 구석으로 우리를 부르다니... 안간다고 할수도 없고...
딱 한시간만 있다가 오자고 했다.

안중에서
드디어 언덕위의 전찬수씨 농원에 도착했다.
길에서 하도 오랜시간 난리를 쳐서 다들 화장실 먼저 찾는데
이 넓은 곳이 다 화장실이라고 알아서 하랜다.
똑 같은 질문을 두번했는데 두번 다 같은 대답이 돌아왔다.
어머나~
길에서 하도 오랜시간 난리를 쳐서 다들 화장실 먼저 찾는데
이 넓은 곳이 다 화장실이라고 알아서 하랜다.
똑 같은 질문을 두번했는데 두번 다 같은 대답이 돌아왔다.
어머나~
그야말로 "How shocking!!!"
다들 알아서 기느라 저쪽 먼 숲속으로 사라졌다.
다들 알아서 기느라 저쪽 먼 숲속으로 사라졌다.
넓은 풀밭에는 조립식의 통나무 집이 한쪽에 있고 또 한쪽에는
커다란 비닐 하우스 같은 집이 있는데 상수도, 하수도 시설이 아직 완성되지 않은것 같았다.
어스름 저녁때 산 언덕에도 올라가 보고, 쑥도 찾아보고,
사진도 찍고, 넓은 마당에서 다들 짓고 까불었다.
커다란 비닐 하우스 같은 집이 있는데 상수도, 하수도 시설이 아직 완성되지 않은것 같았다.
어스름 저녁때 산 언덕에도 올라가 보고, 쑥도 찾아보고,
사진도 찍고, 넓은 마당에서 다들 짓고 까불었다.

처음 만나보는 이정우씨 부부가 벌써 와서 삼겹살을 굽고,
천막 안에는 상치등 쌈 준비, 바나나, 오렌지, 저녁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러나 점심을 실컷 잘 먹고 온데다 더구나 삼겹살은 내게 시들하기 짝이 없었다.
천막 안에는 상치등 쌈 준비, 바나나, 오렌지, 저녁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러나 점심을 실컷 잘 먹고 온데다 더구나 삼겹살은 내게 시들하기 짝이 없었다.
저녁을 한입도 못 먹으려니했으나 김치를 한입 맛보고는 홀딱 빠져 버렸다.
나는 Mrs. Lee가 담근것인줄 알았는데
어느 가게에서 샀다는 이 김치는 양념도 적당하게 들어간
하얀 배추가 싱싱하고 너무 맛이 있다.
점심 잔뜩 먹은것은 다 어디로 갔는지 하얀 밥에 김치만으로 저녁을 또 잔뜩 먹었다.
어느 가게에서 샀다는 이 김치는 양념도 적당하게 들어간
하얀 배추가 싱싱하고 너무 맛이 있다.
점심 잔뜩 먹은것은 다 어디로 갔는지 하얀 밥에 김치만으로 저녁을 또 잔뜩 먹었다.
집 주인이 노래방 기계를 켜기에 처음에는 시들했다.
그러나 슬그머니 생각이 달라졌다.
어제밤 노래방에서처럼 시간재고 돈 내는것도 아니다.
여기서 맘껏 불러 보고, 연습도 한다고 다들 모여 들었다.
그러나 슬그머니 생각이 달라졌다.
어제밤 노래방에서처럼 시간재고 돈 내는것도 아니다.
여기서 맘껏 불러 보고, 연습도 한다고 다들 모여 들었다.
유행가 밑천이 떨어지니 "과수원 길," "꽃밭에서," 등등
동요까지 섭렵하며 한 시간은 커녕 서너 시간을 신나게 놀았다.
우리를 초대해준 점잖고 말도 별로 없는 전찬수씨, 음식을 준비하신 이정우씨 부부에게
깊이 감사하며 캄캄한 그 시골을 떠났다.
동요까지 섭렵하며 한 시간은 커녕 서너 시간을 신나게 놀았다.
우리를 초대해준 점잖고 말도 별로 없는 전찬수씨, 음식을 준비하신 이정우씨 부부에게
깊이 감사하며 캄캄한 그 시골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