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서울에 짧은 출장을 다녀왔다.
서울에 도착한 날의 기온이 영하 12 도로 항상 영상의 날씨에서 지낸 나에게 서울에서 돌아다니는
일은 고통이었다. 당연히 감기와 피로가 겹친 복합 증세로 매일 약을 먹어가며 강행군을 해야 했다.
겨우 예정된 일을 마치고 올 겨울 캘리포니아에서 보지 못한 눈을 구경하기 위해 대관령으로 향했다.
날씨는 여전히 추웠지만 햇살이 부드럽고 바람도 잔잔하여, 오랫만에 찾은 양떼목장의 눈 풍경을
큰 고생없이 카메라에 담았다.
올 겨울도 눈 구경을 했으니 행운이라 생각된다. 이제 봄을 만나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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