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번째 이야기)
드라이브를 즐기던 부부가 사소한 일로 말 다툼을 벌렷다.
서로 말도 하지 않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문뜩 차창 밖으로 개 한 마리가 지나가고 있었다.
남편이 아내에게 빈정대며 말했다.
"당신 친척이잖아 반가울 텐데 인사나 하시지?"
그러자 남편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아내가 창문을 열고 개에게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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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셨어요? 시아주버님!"

(두번째 이야기)
옆에서 신문을 보던 남편은 미모의 인기여배우가
자신보다 멍청한 남자 배우와 결혼한다는
기사를 보면서 말했다.
"덩치만 크고 머릿속엔 든 게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
어떻게 매력적인 여자와 결혼할 수 있는지 모르겠단 말이야.
복도 많지."
그러자 아내가 미소를 지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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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그렇게 말해주니 고마워요."
(세번째 이야기)
어느 아파트의 고즈넉한 저녁
고단한 하루 일정을 마치고 퇴근한 해병대출신 남편이
밥상을 앞에 놓고 투덜거렸다.
"여보! 오늘따라 밥이 너무 되잖아!"
그러자 곧바로 아내가 반격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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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면 되게 하라고 욱박지를 땐 언제고..."
(마지막 이야기 )
어느 부부가 차를 타고 가다가
남편이 끼어들기 하는바람에
옆차 남자에게 욕을 먹었다
"바보, 쪼다,멍충이,....모모야~~~"
놀란 부인 남편에게 물었다
"당신 저 남자 알어요?"
남편"아니,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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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아니 그런데 어떻게..저남자가...
당신을 그리 잘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