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월은 장미의 계절이다.
5 월의 첫 번 째 주말, 아침 일찍 서둘러 카메라를 챙겨 집을 나섰다.
5 월의 햇살이 강렬해지기 전인 이른 아침에 장미꽃의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 였다.
San Jose Municipal Rose Garden 은 다양한 장미들을 잘 가꾸어 놓은 유명한 곳이며,
무엇보다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공개되는 곳이다.
이를 위해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자신들의 시간과 정성을 남을 위해 투자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 장미원은 약 7 만 평 정도의 넓이에 190 여 종, 3500 그루의 장미가 심어져 있다.
미국 전체에 23 개 곳 밖에 없는 All-American Rose Selection Test Garden 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북부 캘리포니아에서는 유일하게 지정된 곳이다. 2010 년에는 America's Best Rose Garden 으로
선정되었다.)
매년 5 월 초에는 수 천 그루의 다양한 장미꽃들이 피어 화려한 모습과 함께 달콤한 향기를 내뿜는다.
장미꽃은 햇살이 강해지면 곧 꽃잎이 마르고 변색이 되어 볼품이 없어진다.
꽃잎에 이슬이 보석같이 맺힌 청초하면서 화사한 장미꽃이 내가 주로 찾는 모습이다.
아침 이슬과 함께 피어나는 청초하고 깨끗하며, 동시에 화사한 장미꽃들의 모습을
향기와 함께 카메라에 담는 동안 내 신발은 잔디의 이슬에 젖어 갔지만, 한송이라도
더 아름다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나는 넓은 장미원을 이곳저곳 분주하게 돌아 다녔다.
많은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고 흡족한 마음으로 장미원을 떠나면서 이런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도록
해 준 자원봉사자들의 아름다운 마음도 함께 느껴 본다. (//blog.naver.com/ny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