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님 저 왔습니다

by cima posted Jan 01,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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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친구로 지내다 결혼한 신혼부부가 있었다.
그들은 나이도 동갑이고 결혼 후에도
친구처름 허물없이 말도 트고 지내는 터였다.

하루는 시골에 있는 시아버지가
시내로 나올 일이 있어서 전화를 걸어 와,
"나다, 애비다." 했다.

시아버지와 신랑 목소리가 워낙 같았고
신랑이 가끔 장난 전화를 했기에 새댁은 신랑인줄 알았다.

"웃기지 마~ !"
"애비라니깐~ "
"장난치지 말라니까~ ?"
"허~ 나~ 참, 애비래두~"
"네가 애비라면 난 네 누님이다~ !"

다음 날 시아버지가 올라왔다.
그러고는 며느리에게 하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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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님, 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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