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의 발자취 1: 머리말 - 기획연재를 시작하면서 / 6 이완규

by revhokim1 posted Jan 01, 197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나라의 역사가 있듯이 우리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속/부설 중고등학교에도 모교의 역사가 있습니다. 그 동안 여러 간행물을 통해서, 특히 1994년 8월에 발행된 ‘서울師大附高 半世紀史'와 2006년 10월에 발행된 ‘附中 六十年史'를 통해서 모교의 정사(正史)가 상세하고 정연하게 기술되어 있습니다. 6.25 전란 중에도 일부 교사와 일부 재학생들의 필사적인 노력으로 확보된 귀중한 학적부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당시의 교사와 재학생(졸업생)의 기억과 기록과 증언을 근거로 하여 그러한 모교의 역사가 햇빛을 보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모교 설립이후 많은 세월이 지나감으로 해서 극히 한정된 관계자들의 증언 그것도 모호한 기억으로 많은 사실들이 누락 되었거나 잘못 기술된 것이 자주 발견됩니다. 다행하게도 이곳 미국 남가주에는 1회부터 45회 졸업생이 참여하는 우리 남가주 서울사대부중고동창회가 건재(健在)합니다. 이 귀중한 인적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동문들의 증언을 토대로 한 비화(秘話)와 이화(裏話)를 바탕으로 우리 나름대로의 모교의 야사(野史)라고도 할 수 있는 기록을 만들고자 한 것이 바로 이 기획입니다. 금년(2007년)에 발간되는 4회의 남가주 동창회보에 연재로 이어집니다.

숨겨진 이야기들을 발굴하는 제1회 좌담회가 지난 2007년 1월 10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3시간에 걸쳐 로스앤젤스의 코리아타운에 있는 JJ Grand Hotel 의 특실에서 개최되었습니다. 2회에서 6회까지의 13명 동문과 동창회 임원 4명 등 17명이 참석하여 대성황 속에 성공적으로 모임을 마쳤습니다.

해당되는 모든 동문들을 이 자리에 함께 모시고 싶었으나 멀리 사시는 연배의 동문들을 초청하기에는 무리가 있었고 또한 제한된 모임 장소로 해서 모든 선배 동문들을 모시지 못했던 점에 대하여 주최자의 한사람으로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2회 및 제3회 좌담회 “모교의 발자취”는 각각 4월 12일(목요일)과 7월 12일(목요일) 오후 6시에 역시 같은 장소에서 개최됩니다. 제2회 좌담회의 참석 대상은 7회부터 17회까지, 제3회는 18회부터 마지막 회기 까지를 구상하고 있으며, 제4회는 전체를 마무리하는 모임이 되겠고, 그 구체적인 안은 차후의 임원회의/편집회의에서 논의될 것입니다.

제1회 좌담회에 참석해 주신 여러 선배 및 동기 그리고 후배 동문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참석자:
2회 - 오영균(남), 임춘원(남), 이중희(남)
3회 - 윤응중(남), 이인영(여)
4회 - 윤병석(남), 이정화(남), 심정선(여)
5회 - 이정애(여), 정희자(여)
6회 - 이기준(남), 윤정현(남)
동창회장 - 권중건(17회)
이사장 - 이길주(16회)
재무 - 김영자(22회), 기타 1명
진행 - 이완규(6회)

남가주 동창회 회보 주필: 이완규 (6회)


 


Articles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