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by hyounglee posted Jan 01,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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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의 산호세 날씨는 예년과 비슷하여 비가 내리면서 쌀쌀하다가 화창한 날이 몇일 계속되고,


또 몇 일동안 비가 내리곤 한다. 인터넷 신문과 방송등을 보면 미국 동부, 유럽, 호주, 일본, 그리고


한국도 예외가 아니라 추위와 폭설, 홍수 등으로 고생하고 있어 비교적 온화한 겨울을 지내도록


해주는 이곳의 날씨가 고마우면서 한편으로 날씨때문에 고생하는 많은 사람들이 안타깝다.


1 월이 지나가고 2 월을 맞으면서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은 태평양 해안에서 벌써 피기 시작하는


노란 유채꽃이다. 또 나파 밸리의 포도나무 사이를 가득 채우는 유채꽃도 봄을 알리는 신호이다.


날씨가 좋고 따뜻한 주말은 대부분 카메라를 메고 태평양 해안을 따라 달리는 Highway One 을


드라이브한다. 또 나파 밸리의 포도나무 사이의 유채꽃들이 얼마나 피고 얼마나 많이 주변을 노랗게


물들이는지 궁금한 마음은 자동차를 나파 밸리로 향하곤 한다.


겨울비로 초록색으로 변하는 산과 들, 그리고 유채꽃이 노랗게 물들인 세상 속에 잠겨 봄을 맞는다. 


(//blog.naver.com/ny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