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죄수가 마누라와 자식이 보고싶다며 목숨을 걸고
감쪽같이 탈옥을 하였다가...
< 교도소에서는 탈옥 사실을 몰랐는데..,>
그 날 밤에 자수하여 재수감되는사건이 벌어졌다....
방송국, 신문사 기자들이 열띤 취재 경쟁과 함께 카메라를 들이대며 돌아오게 된 동기에 대해 물었다. "이 엄중한 감시를 뚫고 탈옥을 한지 하루도 안지나서 다시 감옥으로 보내 달라고 자수를 한 이유가 뭐죠??" 죄수는 이렇게 답변했다 "탈옥하자마자 아내를 보려고 방문을 살그머니 여는데, 다짜고짜 '당신 탈옥한 것이 여덟 시간 전인데 하고 바가지를 긁지 않겠어요? 그래서 '탈옥하고 나서 부근에 세시간 정도 숨어있었다'고 하니까 '그럼 다섯시간동안 어디서 뭐하다 이제 기어 들어 왔느냐'고 이실직고 하라고 닥달하는겁니다..." '죄수복으로는 다닐수가 없어서 남의 집에 몰래 들어가 주인 때려눕히고 옷 갈아 입고, 돈 훔치고, 밥먹는데 두시간 걸렸다'고 하니까 '그까짓거 당신 실력이면 20분이면 충분하다'며 '네시간 동안 어디서 어떤 여자랑 놀다왔는지 사실대로 말해'라고 몇 시간을 바가지를 닥닥 굵는거예요... 그냥 있다가는 [흑장미주점]에 미스리와 같이 있었던 사실이 탄로날 것 같아 도저히 견딜수가 없어서 자수했습니다...
도대체 그동안 어디서 무얼 하다 온 거예욧!'
휴~~ 차라리 감옥이 훨~ 나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