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안가르쳐 주지..?

by cima posted Jan 01,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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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치원생인 똘이와 순이가 놀이터에서 얘기하고 있었습니다.

    순이 : 넌 처녀가 무슨 뜻인지 알어?

    똘이 : 몰라! 무슨 뜻인데?

    순이 : 처음 하는 여자를 처녀라고 한대.

    똘이 : 뭘 하는데?

    순이 : 글쎄??
    우리 고모가 그러는데....어제 처음 했대......
    그리고 조금 있으면 나도 한대.

    똘이 : 바보...잘 알아들어야지?...

    순이 : 나도 처녀되고 싶은데..


    똘이 : 너 총각이 어떤 사람인지 아니???

    순이 : 몰라.어떤 사람인데?

    똘이 : 총은 쏠줄 아는데,
    각시가 없어서 방문 잠그고 혼자서
    총 쏘는 사람이래.....

    순이 : 무슨 총을 쏘는데??

    똘이 : 글쎄? 소총인가????? 아니면 따발총인가???

    순이 : 총 싸움은 상대가 있어야 재밌는데....????


    똘이 : 너 과부가 무슨 뜻인지 모르지?

    순이 : 몰라.무슨 뜻인데?

    똘이 : 너무 과하게 하다가 남편 저 세상 보낸 여자래...

    순이 : 아이 불쌍해... 뭘 그렇게 심하게 했길래....

    똘이 : 확실히는 모르겠는데...밤에 한대...

    순이 : 밤에?? 잠 안자고 뭘 했길래??

    똘이 : 궁금해서 아빠방에 귀대고 들었는데.....
    우리집은 엄마가 곧 죽을것 같아.

    순이 : 왜?

    똘이 : 아빠가 밤에 때리나봐.
    엄마가 아픈지 울먹거리며,
    제발 제발 하면서 비는거 같았어.
    이상한건....... 낮엔 아빠가 꼼짝 못하거든.....

    순이 : ??????


    똘이 : 너 할아버지가 어떤 사람인지 알지?

    순이 : 나이 많은 남자가 할아버지잖아.

    똘이 : 근데,....
    할아버지 뜻은 할라꼬 아랫도리 벗어도 지랄같이
    안서는 남자래.

    순이 : 뭐가 안서는데...????

    똘이 : 글쎄???? 어른들은 참 지랄같애 !

    순이 : 왜?????

    똘이 : 이상한 소리만 하고 가르쳐 달라고 하면. 크면 안대..
    엄마는 나 보고 매일 “에이고 우리 새끼 다컸네, 다컸어!”하는데.....
    나도 다 큰 남잔데 왜 안가르쳐 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