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에 비하여 많은 비가 내렸던 북 캘리포니아의 겨울도 비가 그치면서 떠나가고, 주변의 산과 들이
연두색과 초록색으로 변해 있음을 느끼는 것과 동시에 길거리에 많이 심어져 있는 매화꽃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트린다.
집 주변과 사무실 근처의 공원, 쇼핑몰의 주차장, 대학 캠퍼스 어디를 가도 연분홍색의 매화꽃을
볼 수 가 있다. 매년 이때 쯤이면 보게되는 꽃이지만 새롭게 피어나는 꽃을 보는 것은 언제나 새로운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 준다.
매일 만나는 꽃들이지만 앞으로 다시 만나지 못할 오늘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붙잡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