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은 혁명적인 많은 기틀을 조선 왕국에서 이룩한 인물이었다 .
그는 임금은 나라의 상징 으로서 나라의 기둥 역활만 하면 되고 모든 정치는 신하 들에게 맡겨 나라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것이 그의 신조였다 .
한 인간 이라는 것은 미약하기 없는 존재로 태어나 사회적인 인물로 장성하여 나라를 새로 일으키기 까지 의 일생은 임금 그 혼자로서는 벅차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었다 .
그러므로 임금은 자기의 부족한것을 식견이 넓은 신하에게서 배워 정치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사실 이성계는 장군으로서 수많은 전투에서는 용맹성을 발휘 했지만 정치에는 자신이 없었다.
더구나 세자 자리에 앉아야 했었을 현비 강씨의 맏아들 방번은 아버지가 고려를 쓸어 뜨리고 조선이라는 나라를 세워 온통 나라를 뒤숭숭하게 만드는데에 대하여 회의적이었다 .
큰 아들 방번은 방원을 경멸하였다 .방원은 자기 형 들인 방우,방과,방의,방간,동생인 방연,등이 이미 세상을 떠난 어머니 신의 왕후의 뒷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항상 찬 밥 신세가 된데 대하여 불만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
강씨 소생인 방번은 전실 소생들 과의 서열로 보면 일곱째 였지만 현비 강씨는 전실 자식들은 아예 이성계에게 접근을 못하게 하였다.
신의 왕후 한씨(韓氏)소생의 자식들중 방원은 사냥을 즐기고 방번에게 좋지 않은 눈초리를 항상 보내고 하여 실질적 인 장남인 방번은 보이지 않게 압력을 주위에서 받고 있었던 터이었다.
강씨와 정도전은 방번의 이러한 태도를 못 마땅히 생각 하고 막내 인 방석으로 세자를 삼고 말았다 .
방원은 속이 부글 부글 끓었다 .방원은 고려 충신 정몽주를 선죽교다리에서 때려죽이게 하는등 이성계로서 보면 공이 많은 아들이었다 .
그러나 이성계는 방원의 그런 폭력성이 싫었다 .
그러나 조정 대신들은 방원이 세자가 될것으로 믿고 있었다. 그것은 이성계가 폭력으로 정권을 탈취 했듯이 방원이라는 자식이 그냥 묵과 할리가 없다는 판단에서 였다.
하지만 대신들의 예상은 빗나갔다
"큰일이 일어나겠어...정안대군(靖安大君...방원)이 가만 있을 인물이 아니야"
여기저기서 쑤군거리는 소리가 들리었지만 누구 하나 이성계에게 진언하는대신들이 없었다
방원과 같이 사냥 다니며 바원이 장차 세자가 될것이라고 믿고 충성을 다하는 이숙번이라는 인물이 있다.
이숙번은 무장출신으로 항상 방원의 주위를 맴돌은 인물이었다.
"대군께서 이러고만 계시겠습니까? 공은 누가 세웠는데 엉뚱하게 세자는 엉뚱한 의안대군이 되고 ....당장에 처들어가 정도전의 목을 베고 상황을 바꾸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
방원은 어찌해야 할지 몰랐다.
궁성으로 군대를 동원하자니 아버지 이성계에게 불효가 된다 , 설사 동원한다 해도 지금은 정도전이 철통 같이 궁궐을 경계하고 잇어 불가능하다 .방원은 어차피 세자 책봉이 끝난 마당에 피를 흘려서야 되겠는가하고 마음이 약해 지었다.
고민에 빠저 잠 못이루는 방원을 보고 부인 민씨가
"뭘 그렇게 고민 하십니까? 어찌피, 의안대군이 세자로 책봉된 마당에 아버님께가서 사정 해보려 했자 현비가 가로 막아 궁궐도 들어 갈수도 없습니다.
의안대군이 왕이되면 현비와 정도전이 대군을 그냥 두지 않을 것입니다 . 아까 잠고대 하시는것을 잠간 들었는데 대군께서는 무슨 효(孝)만을 강조하고 그렇게 머뭇거리십니까? 효라는 것도 모두 인간들이 만든것입니다 . 아전인수격으로 모두가 자기에게 유리하게 하기위한 도구에 불과 한것입니다 ,아버님께서 그토록 효를 강조 하신다면 왜 현비의 치마 폭에서 헤어나지 못하시고 의안대군 같은 멍청한 대군에게 세자 자리를 주겠습니까?
효는 대군께서 더했습니다 . 그런데도 돌아 온것은....."
"알겠소"
아내 민씨의 말을 방원은 가로 막았다.
방원은 자기 아버지 이성계에 대한 비난성 발언과 며느리 라는 도리 까지 무시하는듯한 민씨의말이 듣기 싫었던 것이다
"....."
아내 민씨도 너무 했나 싶었는지 말을 중단하고 방원의 안색을 살피었다
<당돌한 말이지만 아내 말이 맞다, 이번 사태는 그냥 묵과 할수 없다> 아내의 말을 듣고난 방원은 약해지던 마음에 다시 불이 붙었다 .
그러나 방원의 마음은 다시 냉정한 마음으로 돌아갔다
이숙번이 다혈질적 발언에 방원은 그 답지 않게 말이 없다가
"숙번, 진정하게 , 만일 군대를 동원해 칠경우 성공 한다 해도 왕궁만 점령한것 밖에 남는소득이 무엇인가, 중요 한것은 만 백성의 마음이 어떻게 돌아 가는가가 문제 일세 괜히 벌집마 쑤셔 놓고 신세 망치고 싶은가...좀 기다려 보도록 함세.."
이숙번은 방원이 이번에는 그 답지 않게 우유부단 하다고 생각 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