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조 이야기(2)- 용의꿈-

 

                        

 

이성계는 그 와중에도 잘 따라 주는 사람도 있었으니 하륜 , 권근, 정도전 , 무학대사 같은 사람 들이었다 .
하륜의 본관은 진주이며 고려 공민왕 9 년에 국자감 시험에 합격 문과에 급제한 사람이다 .
우왕 14년 우왕과 최영의 요동정벌 불가를 주장하다 양주로 귀양갔다 가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으로 최영이 제거 되자 관직을 회복한 인물이었다. 이성계는 그의 처지를 이용 여러가지 정책 자문을 받았다 .

정도전은 이성계가 동북면의 군벌로서 1383년 가을에 여진족을 멸하기위하여 함경도에 가 있었을때 이성계를 만나 자고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사람이 있었다 .
이성계를 찾아온 사람은 정도전이란 약간 키큰 장골의 사나이였다 .
이성계와 정도전은 이곳 함경도에서 혁명을 모의 하기 시작 했다 이성계는 군사가 있었고 어느 정도 학식도 있었지만 개경의 정치 구도에 대하여는 너무나 어두웠다

정도전은 대신 개경의 정치 구도를 너무나 소상히 파악 하고 있었다
이성계는 정도전의 국가 경영 철학에는 동의 했지만 혁명 논의에 대해서만은 자신이 없었다 .
이성계도 그당시 요동 정벌 이라든가 관료의 부패로 막중한 세금을 걷우워 백성들의 원망을 잘 알고 있기는 했지만 정도전의 역성 혁명론과 새로운 사회 건설론에 는 마음이 끌리지 않을수 없었다 .

정도전은 이성계 에게 그의 이상을 실현할수 있는 혁명만 성공적으로 이루어 진다면 이성계의 역성 혁명은 반역이 아니라 구국의 새나라로 될것이라 했다
결국 이성계는 개국과 동시 정도전의 힘이 큰 뒷 받침이 되었다

이성계는 한동안 혼란한 정국을 수습할길이 없었다
그러나 어쩌랴 <어차피 시위는 활에서 떠났다 . 이제 정도전과 하륜등 만이라도 같이 새나라를 건설 할수 밖에......>
그는 도저히 개경에서는 고려 유신들의 따돌림 행위 때문에 정치를 할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는 먼저 도읍을 옮겨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국명도 새로 바꾸기로 결심 하였다 . 민심 수습을 위한 고육책이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