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조 이야기(ㅣ)-왕조의 아침

by 5443738 posted Jan 01,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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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이성계의 얼굴은 밝지않았다 .
나라를 개국했지만 보이지 않는 수심이 그의 얼굴을 떠나지않고 있었다 .새로 임명된 신하들의 얼굴은 밝았으나 에 비하면 무엇이 모자른듯한 모습이 얼굴에 완연 했던것이다
위화도 회군으로 고려를 쓸어뜨렸지만 고려라는 나라를 그렇게 쉽게 새로운 나라로 바꾸는것이 쉽지않았기 때문이었다
이성계가 제일 아쉬워 하는것은 신하들중에 마음에 드는 자가 눈앞에 당장 없기 때문이었다
이상하게도 고려의 옛구신들은 이성계 면전에서 사라저 얼씬도 하지않았다
구신하들은 이성계를 피해 개성 근방 두문동이라는 마을에 집단으로 들어가 일체 밖의 세상과 절연 하고 있었다 .
이성계는 애써 그들을 달래어 중용하고자 했으나 도대체 왕궁에 나와 주지를 않했다 .
이색 같은 학자는 한낱 장수에 불과한 이성계가 왕자리에 앉았다는 소식을 듣자 자기제자들과 산속으로 들어가 한숨으로 세월을 보내었다.
이성계는 이색을에게 사람을 보내어 나오라 했으나 불응했다
이성계는 금부도사를 보내 반 협박조로 불러들였다.
이성계는 이색을 깍듯이 대접하고
"목은 선생 이렇게 어려운 걸음을 해주셔서 감사 합니다"
이성계의 부드러운 말에
"저같은 사람이 이런곳에 어떻게 나올수 있겠습니까?"
하고 좀 귀에 거슬리는 소리를 왕앞에서 하였다 .
왕이 아니라 장수 입장이라면 상대 하겠다는 거슬리는 소리였다
그러나 이성계는 화를 내지않고 진지하게
"선생같이 훌륭한 인재가 저를 도와 주셔야 나라가 바로 서지않겠습니까?백성들도 그백성 나라도 그나라 단순히 임금만 바뀌었을 뿐인데...."
하지만 이색은 이에 대꾸않고 끝까지 고려에대한 충성만 고집했다.
"이 사람 이제 살만큼 살았소 , 내가 무엇이 두려워 나라를 잃고 구차하게 살겠소?이제 귀향하여 제자들과 남은 여생이나 보낼까 하오"
이색은 끝까지 이성계를 왕으로 인정 하지 않고 떠나버렸다
이일이있은후에 이색의 집안에 여러가지 사건이 생기었다
아들 이종학이 정도전에게 죽임을 당하고 이색도 이성계가 살고 있는 개성이 싫다고 여주로 이사 갔다가 이성계가 내린 음료수가 독약인지 알고도 마시고 죽었다 .
계속